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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2X-F300
-. 휴대용 학습기기
이 제품은 사실 게임기는 아니고, 보카마스터라는 곳에서 발매한 영어 학습 기기이다.
생긴거는 영락없는 게임기지만 영어 학습기 맞다(...)
이 시리즈는 한국에서 명텐도라고 불리우는 CAANOO라는 한국 개발 휴대용 게임기와 밀접하면서도 전혀 무관한(...응??) 그런 요상한 시리즈라고 볼 수 있겠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버전별로 발매되었는데 (PSP처럼) 내가 사용했던, 그리고 가지고 있는 기기는 F3000 시리즈로 공식적으로는 영어 학습기 기기이다.
이 기기 전 버전(F-1000 & F-2000)이 발매된 시기는 NDS와 PSP가 발매된 시기였기에 사실 거의 인기의 'ㅇ'자도 겪어보지 못하고 망한 기기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이 기기 전에 발매한 F-1000과 F-2000, 그리고 이 기기 이후 발매된 WIZ와 CAANOO는 해외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기에 에뮬레이터들이 꽤 만들어 지긴 했다.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기기인데,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그다지 홍보 없이 영어 학습기로 소리소문없이 발매되었고, 해외에는 수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픈소스를 통해 에뮬레이터 제작도 대부분 해외에서 이루어지는데 수출조차 안된 기기니, 당연히 관련 에뮬레이터는 無.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후에 발매된 WIZ라는 기기와 동일 스펙이다보니, WIZ 전용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면 그래도 제법 구동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해당 기기에 완전히 맞춘 에뮬레이터가 아니라서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였지만...뭐 있는게 어디야 ㅋ
이 기기가 발매할 당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자면, 발매 당시 가격은 거진 40만원대.
영어 학습기였기에 이런 가격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영어학습기 단독 제품보다 뛰어난 점이라고는 단 한개도 없었고, 그렇다고 휴대용 게임기 단독 제품보다 뛰어난 점도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원하게 말아먹게 되었다.
그렇다고 에뮬레이터 성능이 좋냐면 그것도 아니고... 그냥 완전히 이도저도 아닌 그런 기기.
2018년 지금 에뮬레이터로써의 기능을 보면 뭐... 안드로이드 폰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FC(패미컴)와 MD(메가드라이브) 에뮬레이터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안드로이드 폰의 조작보다는 나은 조작감을 보여주기에 나름의 매리트는 있다고 본다. (정말 나름의... 아주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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