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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뉴 3DS XL (Nintendo New 3DS XL)
-. 휴대용 게임기
-. 2014년 발매
이 기기는 앞서 얘기했던 3DS의 버전업 기기이다. 그래서 이름도 New가 붙은 New3DS. (속칭 뉴다수)
이 뉴다수의 특징은 기존 3DS(삼다수)보다 기기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세일즈 포인트인(...였던) 무안경 3D에 대한 개선, 그리고 ZL, ZR, 우측에 작은 C스틱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는 점.
먼저 가장 중요한 성능에 대해서는 삼다수보다 약 3배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실제 유저들은 그정도의 갭 차이는 느낄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유는 클럭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아니 도대체 왜?!)
구다수로 발매된 특정 게임 또는 뉴다수 전용 게임은 이 클럭 제한이 해제되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구다수용 게임은 뉴다수로 플레이해도 클럭이 그대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 뉴다수 전용 게임의 존재로 이미 유저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기에 삼다수와의 성능적인 차이 부분은 좀 소극적인 대응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뉴다수는 이 성능의 차이를 놓고 보더라도 여러 변경점이 눈에 띄는 기기이다.
가장 먼저 역시 무안경 3D 기능의 안정성 확보.
초기 3DS의 무안경 3D는 화면과 눈이 약간만 틀어져도 화면이 2개로 분리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뉴다수는 이 기능을 개선하여, 어느정도 눈과 화면이 틀어지더라도 계속 3D 효과를 유지시켜준다.
이거는 직접 해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점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뉴다수를 살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외 추가점은 사실 그다지 효율성이 없기 때문.
먼저 ZL과 ZR 버튼의 추가는 정말 반길만한 사실이다.
그 고성능의 PSV에서도 L2, R2 버튼이 존재하지 않아 조작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추가 버튼은 반길 내용.
하지만 그 추가 버튼들의 위치가 너무나도 문제다.
기존 L과 R 사이에 엄청 작은 버튼으로 ZL, ZR이 놓여져 있다보니 이걸 조작하려면 이상한 그립을 선보여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콘솔 게임처럼 무빙샷을 하려면 더더욱 난해한 그립과 조작을 해야 한다.)
결국 추가된 것은 좋지만, 이건 쓰라고 추가한건지 의심될 정도의 위치에 있다보니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실제 New 3DS 구입 후 지금까지 이 버튼을 사용해본 경험이 한손으로 꼽을 수 있다.)
두번째로 C스틱인데, 아날로그 스틱이 1개뿐인 기존 삼다수에서 역시 더 다양한 조작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된 스틱으로, 추가 자체는 역시나 반길만하다.
문제는 이 스틱은 게임패드에 있는 기존의 아날로그 패드 방식이 아니라,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감압에 의해 인식되는 형태의 스틱이라는 점(...)
3DS의 아날로그 스틱을 하나 더 달아주기만 했으면 됐을거 같은데, 왜 갑자기 엄한 C스틱을 넣은건지...
물론 C스틱이건 아날로그 스틱이건 조작만 잘되면야 상관없긴 하지만, 그 조작이 어렵다는게 C스틱의 최대 문제다.
아무래도 감압식이다보니 특정 위치(특히 왼쪽 상단 부근)로의 조작이 상당히 큰 힘으로 눌러줘야 반응하는 문제가 있다.
거기에 감압에 의해 반응 속도가 차이나기에, 게임 상에서 C스틱으로 시점 이동을 할 때 너무 시점 이동이 안되서 좀 강하게 누르면 너무 화면이 획획 움직이는 상황도 연출(...)
이래저래 효율적인 사용은 어려운 추가 버튼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앞서 말한 것처럼 없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고, 성능이 향상되면서 3D 개선까지 진행되었으니 사실 일반 3DS를 구입하는 것 보다야 New를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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