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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주변기기&게임(기)

[주변기기] Wii_시스템 라이트 건 구입

by 량진 201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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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Wii용 정발 게임인 링크의 사격 트레이닝 광고가 TV에 나오면서 그 광고를 본 마눌님 왈. "우와 재밌겠다."
딱 그 한마디로 링크의 사격 트레이닝을 구매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가격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려워 구입은 포기했다. (아무리 젤다 빠라도 그것만큼은....) 그래서 비슷한 슈팅 게임들은 보유하고 있으니 한 번 권유해 봤지만, 그냥 위모콘만 들고 쏘는 걸 보고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듯 하여 구입하게 된 시스템 라이트 건. 가격이 아주 저렴하여 2개를 구매했다. (하나에 5천원 미만)

박스 아트. 왼쪽 상단이 찌그러졌지만 이런거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서 패스.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이 눈챠크 연결 포트가 손잡이 하단에 위치해 있다.

 

개봉하면 정말 아무것도 없이 딱 저 플라스틱 쪼가리 하나 들어있다.

 

직접 들어봤을 때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 너무 가벼워 오히려 문제점이 있는데...

 

위모콘 장착 사진.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사용 소감. 우선 매우 가볍다. 가볍기 때문에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조준이다.
주변기기 자체가 너무 가벼워 위모콘을 장착하면 무게가 앞으로 쏠려 손목에 힘을 주지 않는 이상 정확한 조준이 어렵다. (앞으로 쏠려 하단을 계속 겨냥하게 된다.) 화면과 건콘을 정확하게 일자로 해야되나 그게 처음이라 그런지 그리 쉽진 않다. 어차피 2개 구매했으니 하나는 뜯어서 한 번 무게를 무겁게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두번째가 방아쇠의 스프링. 이게 꽤나 빡빡하다. 10분도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에 통증이 조금 온다. 이거 스프링을 빼면 방아쇠를 직접 당긴다는 느낌이 다소 떨어질 거 같은데 어차피 2개 구매했으니 이것도 하나는 뜯어서 봐야 할 듯 하다. 남자가 이정도 고통이면 여성분이 오래동안 당기기에는 좀 무리가 갈 듯 하다.

마지막으로 버튼 입력 방법. 이거야 뭐 가격대가 있으니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지만 해당 건 컨트롤러는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적어본다.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건 B버튼을 누를 수 있는 방아쇠가 끝이다. A 버튼을 누르는 게임이 꽤나 있는데 그걸 하려면 두 손으로 건콘을 쥐고 오른손으로는 방아쇠를 누르고 왼손으로 A 버튼을 눌러야 된다. 이러면 또 한가지 추가되는 문제가 바로 눈챠크 조작. 양손으로 다 건콘을 잡으면 눈챠크는 누가 쥐어~~

이렇듯 가격이 저렴한 만큼'만'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Wii 재퍼가 아닌 다른 건 컨트롤러를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 중 저렴한 가격의 건콘을 원한다면 위의 내용을 참고하고 구매하면 좋을 듯 하다. 이거 외에도 Wii 재퍼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 건콘들이 많으니 다른 분들의 소감 글들을 보고 결정하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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