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이전의 병크를 이겨내고 좀 해봤다.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1. 내가 [마블 스파이더맨]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었구나.
나는 도전과제는 아예 관심이 없고 게임 자체의 달성률도 진짜 재밌는 게임 아니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데 98%로 거의 대부분을 즐겼었네?
과거의 나는 뭘한거지?
2. 30fps이 이렇게 구렸다고? 진짜??
성능모드와 그래픽모드와 성능RT모드를 번갈아가면서 해봤다.
그 중 그래픽모드를 했다가 프레임에 상당히 당황해버렸다.
이 거칠다 못해 끊기는 느낌은... 뭐지???
내가 ps4에서 이렇게 게임을 했다고? 심지어 달성률 98%가 될 때까지?
3. 모드 설정에 선택 장애가...
프레임 중시하는 [성능모드]와 성능모드에서 광원등의 몇몇 효과 삭제 및 시민 수를 감소 시켜 레이트레이싱을 적용시킨 [성능모드RT]. 프레임을 30fps으로 고정하고 레이트레이싱 효과에 4K까지 빠방하게 적용시킨 [그래픽모드].
이거 하나씩 해보면서 계속 비교질만 하는데 각 장단이 있어서 선택이 어렵네...😕
4. 그래픽이 굉장하네
정말 다행히 이번에 120fps도 지원되는 [LG OLED TV로 바꾸면서] 게임 상에서 120fps 모드를 킬 수 있다보니 그래픽모드에서도 40fps이 적용되었다.
4K의 쩌는 해상도를 느끼면서도 40fps의 일부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어 우선 그래픽모드+120fps 모드 활성화로 진행.
원래는 프레임 높은걸 최우선으로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특히나 유리가 많은 고층 건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게임인지라 레이트레이싱을 포기하기가 어렵다ㅠ
그렇다고 성능모드RT를 하기에는 그 쩌는 광원효과를 포기하기 쉽지 않고...흠
레이트레이싱 적용 그래픽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했다.
'그냥 유리에 반사되는 효과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라는 생각을 했던 내 스스로에게 쌍욕을 박았을 정도.
광원... 레이트레이싱...오우
5. 역시 피터파커의 바뀐 모델링은 불호
리마스터하며 굳이 멀쩡했던 피터파커의 얼굴 모델링을 바꿨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별로.
게임 시점이 파커가 이미 스파이더맨 활동을 몇 년간 한 시점인데, 영화 마블 시리즈의 파커를 인식한 듯한 이 어린 페이스는 영 시원찮네.
오히려 오리지널의 그 파커 얼굴이 게임 고유의 인물이라는 인상이 강해서 훨씬 좋다.
... 진짜 적응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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