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마블 스파이더 맨 리마스터 - 일지 vol.3 : 역시 60fps이 최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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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로 이미 제대로 즐긴 게임이지만, 화질 쩌는 OLED와 큰 인치가 만나 예전보다 더 재밌게 즐기고 있다.
OLED TV를 2대나 구입하고 내심 '너무 오버했나' 싶긴 했지만, 이럴때 보면 이것이 고비용 고효율이라고 느낀다.

게임은 처음 선택한 '그래픽모드+120fps'이 아닌 '성능모드(RT)'로 플레이 중이다.
그래픽모드로 쩌는 화면을 보더라도 프레임이 끊기니 좋다는 생각이 덜 들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성능모드로.
역시 60fps의 부드러움은 이길 수 없어...ㅋ

 

그와 별개로 레이 트레이싱은 정말 좋더라.
특히 고층 건물이 많은 뉴욕 배경이라 창에 비치는 것들이 참 좋다.
그 비치는게 뭐 대수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 정말 반성합니다...😔

 

바닥도 쨍!
박물관답게 바닥 청소를 열심히 했나보다.
PS4에서는 청소를 덜했던거지.

 

유리에 비친 자신의 슈트빨에 빠진 스파이디.

 

광원으로 노을지는 시간대 그래픽이 진짜 좋다 느꼈는데, 밤도 장난 아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싼다고.
OLED에서 보면 캡처로는 느껴지지 않는 눈뽕이 엄청나다.

 

슈트의 세밀한 표현도 굿!

 

별 이유도 없이 바뀐 파커의 페이스는 여전히 불호 쪽.
소니가 너무 자사의 스파이더맨 영화 홍보 효과도 노린 듯한 이 변경은 영...
이미 뉴욕에서 앵간한 빌런은 감옥에 처넣고 몇년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인 파커인데 너무 어려보여.
페이스의 변경은 차치하고, 오리지널보다 표정이 다양해진 것은 좋다.

 

뭐가 되었든 여전히 웹스윙만 해도 개꿀잼.

 

뭔가 여름날 화장실 천장에 붙어있는 벌레 느낌이...

 

앗... 아아...

 

오늘도 외로운 거미인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