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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산지물 식당 : 시원한 한치 물회 한그릇

by 량진 201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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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한치 물회를 빼놓을 수 없다.

살아 있는 한치를 바로 썰어서 물회로 먹는 활한치 물회와 냉동 한치를 사용한 일반 물회가 있는데,

가격은 한 3천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야들야들한 한치와 시원한 물회를 같이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산지물식당 신제주점.

본점은 탑동 부근에 있는데, 거긴 주차하기도 좀 애매하고(요즘은 공영주차장 덕분에 조금은 수월해 졌다만)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신제주 점으로 주말에 혜느님 데리고 다녀왔다.

 

냉동 한치도 상당히 맛있지만 그래도 온 김에 간만에 활한치를 먹어보자는 마음에 활한치 물회 두그릇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온 활한치 물회의 비주얼.

 

 

보기만 해도 시원함과 야들야들한 한치의 식감이 느껴지는 비주얼. 

 

 

물회는 시원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식초를 넣게 되는데, 사실 나는 식초가 강한 맛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산지물식당 물회를 그냥 먹기는 좀 어렵고 물에 좀 더 희석해서 먹는다.

 

헌데 이건 개인 취향차이고 다른 사람들은(혜느님 포함) 맛있다고 하는걸 보면 맛있긴 한 모양...ㅋㅋ

좀 강한 식초 맛을 싫어한다면 주문 전에 살짝 약하게 해달라고 하면 된다.

 

솔직히 나는 이곳도 괜찮긴 하지만 도두에 있는 도두 해녀의 집(추후 포스팅)의 물회가 훨씬 맛있긴 하다.

뭐 그래도 산지물 식당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한치물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맛집으로 추천할만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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