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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피규어/일반 프라 & 피규어

[넨드로이드] 413 바람의 택트 HD ver. 링크 : 내 생애 첫 피규어 구입.

by 량진 201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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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아직 짧다면 짧은 내 인생 30여년 중, 내가 직접 번 돈으로 피규어만 단독으로 구입해 본 것은 처음이다.

게임이나 책을 구매하면서 특전 개념의 피규어는 몇몇 있었으나, 피규어만을 위해서 돈을 지출해 본 것은 처음.

그 생애 최초의 피규어는 바로 [넨도로이드 링크]다. (결국 젤다의 전설 관련인거지 뭐....)

 

어릴 적 일본에 친척들이 좀 있었던 관계로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 그 당시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게임이나 장난감, 만화 등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장난감의 경우 일본에서 물건너 오는 녀석들이 있으니 딱히 구입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없었고,

내 돈으로 산다라는 것 조차 인식에서 배제될 정도로 조금은 풍족했던 어린 시절.

 

그래서 그런지...나이가 들고 직접 뭔가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음에도 게임 구입에는 열심히 투자했지만

피규어쪽 구매에는 전혀 손을 대고 있지 않고 있었는데....그런 평온(?)한 나에게 엄청난 물건이 눈에 들어왔으니.

 

그것이 바로 이번에 구입한 [넨도로이드 링크]다. 이 귀여움은 정말....

처음 딱 봤을때 'ㅅㅂ이건 뭐야?'라며 탄성을 지를 정도로 엄청난 귀여움을 선사해 주는 퀄리티.

그렇다고 피규어를 사본 적이 없는 나에게 피규어 하나에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하는건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금액인지라(게임은 그냥 사는데...이게 취향의 무서운 점이랄까)

구입할까 말까를 수십...아니 수백번을 고민한 끝에 그냥 사자는 결론에 도달하고 바로 질렀다.

 

물건은 6월에 재판되는 상태라 7월이 된 지금에서야 배송이 왔는데, 아주 잘 포장되어 있어서 첫인상은 좋다.

그리고 박스만 봐도 귀여움이 물씬 풍겨나오는 외형에 기대감 다시 증폭.

 

 

 

 

오오오....박스만 봐도 귀여움이 그냥...

기대감을 제대로 증폭 시켜주는 퀄리티.

 

 

 

 

 

 

 

 

오픈하면 이렇게 다양한 표정과 다리, 팔, 손, 각종 아이템 파츠가 존재한다.

굉장히 풍족한 구성이라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꽉 찬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넨도 넨도 하는구나 싶다.

 

넨도로이드를 처음 구입해 봤기에 표정은 어떻게 바꾸는지, 팔 다리는 어떻게 바꾸는지를 몰랐는데,

아주 쉽게 그냥 뽑으면 뽑히는 점에서도 상당히 만족감이 든다. (매뉴얼이 있던데 이것 저것 해보고 나서야 발견..ㅋ)

 

 

 

 

 

 

키야.....이런 놀라운 퀄리티하고는....

귀여움 폭발에 디테일도 폭발.

 

 

 

 

민머리 링크....

머리카락을 분리한 후 얼굴 파츠를 바꾸는 형태였다. 뭔가 무섭네....

그렇게 파츠 변경하는 법을 깨닫고 바로 묘사한 것은 바로 아래의 표정.

 

 

 

 

 

 

 

 

이 넨도로이드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표정과 포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원작 재현도가 끝장나는 이 모습에 결국 구입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직접 재현한 모습도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젤다의 전설하면 역시 하트도 빠질 수 없는데,

뭔가 원작의 재현을 하기에는 파츠의 한계가....

그래도 나름 느낌은 살려봤는데 괜찮은 듯.

 

 

 

 

 

 

 

다음으로는 검과 방패 조합.

검과 방패의 크기가 작은데도 구현도가 상당해서 아주 마음에 든다.

거기다가 검기 파츠까지 있어서 뭔가 역동적인 재현도 가능할 듯.

(하지만 난 이런거 해본 적이 없으니 멋진 구도를 만들 수 없지....)

 

 

 

 

 

 

마지막은 역시 지휘봉 연주 아니겠는가.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다른 파츠들은 전부 손 파츠에 끼우는 방식인데, 지휘봉 파츠는 손과 붙어 있다.

아마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에는 붙어 있는게 가장 나은 퀄리티를 보여서 그런 듯?

 

정말 오자마자 뜯고 이런 저런 파츠 끼우면서 사진 찍었는데, 기대 이상의 귀여움을 물씬 풍기고 있다보니

4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상품 되겠다. 젤다 팬이라면 하나 쯤은 보유해도 정말 좋을 듯.

 

지금 집에서는 견이와 묘 때문에 장식을 할 수 없어서 다시 박스에 도로 넣어놨지만,

내년에 이사가면 장식장 사서 거기다가 게임들과 함께 장식해 놔야 되겠다 ㅎㅎ

 

근데 피규어는 회사 지원금 항목에도 없고...뭔가 계속 구입하기에는 좀 애매하기도 하고

뭐, 이 넨도로이드 링크가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입한 넨도로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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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엄청난 녀석들은?!?!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부 품절이라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허허허

이번 링크가 처음이자 마지막 피규어 구입이 되길 간절히(....정말 간절히) 빌어본다.

.............그...그럴거야 아마...-_ㅡ;;;;;;

 

 

그런데 와이프가 보고 엄청 귀엽다면서 여러 개 사서 장식하면 예쁠것 같다는 말을 한다?!?!?!?!?

와이프가 해리포터 팬인데, 아마 해리포터 나오면 바로 다 살 것 같다는 말에

마리오와 루이지 사진 보여줬더니 살까? 라고 하던데.... 이것 참....차마 사자고는 못하겠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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