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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3DS] 대역전재판 2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 결국 일본이 최고라고 말하는데까지 소비된 2개의 게임.

by 량진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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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끝내고 참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2편 엔딩을 봤다.
22년 12월 말에 1편 엔딩을 보고, 23년 7월 말에 2편 엔딩을 봤으니 꽤 시간이 지나긴 했다.

1편부터 시작된 이야기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스토리는, 2개의 게임에 거쳐 하나의 큰 사건을 해결해 나간 방식이기에 떡밥 회수는 제법 괜찮게 이루어진 느낌이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앞으로가 예상되는 스토리는 사람에 따라 아쉬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정도라고 본다.
꽤 주요 인물의 죽음이라는 충격(?) 요소도 나름 잘 배치하였고, 나름의 반전도 준비되어 있는 등 스토리의 맺고 끊음도 준수했다.

다만, 결국은 '일본 짱짱맨'을 표현하는 이 엔딩은 사람에 따라 충분히 불호 요소로 보일 수 있는 것은 주의가 필요.
개인적으로 뭐 그렇게까지 불호는 아니였지만, 결국 일본 짱짱맨인 것을 보고 실소가 터지긴 했다.

아주 그냥 일본인 4명이 영국 사법계를 말 그대로 뒤집어 놓았는데... 이렇게 한결같다는 점도 뭐 칭찬할만한 일이라면 일이니까...ㅋ
그래도 1편부터 시작한 장대한 이야기의 마무리로는 괜찮았다고 본다. 마지막 그 홀로그램만 빼면.

퍼즐적 요소도 잘 배치되면서 밸런스도 괜찮았고, 캐릭터들의 개성 및 매력도 충분했고,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물고 물리는 재판의 재미는 여전했기에 이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한국인이라면 아무래도 시대적 배경과 그에 따른 주인공의 의상 등에서 오는 불편함은 확실히 있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당시 타국을 침략했던 내용을 전면에 내세웠다거나, 그 내용을 옹호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정말 단 1도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

그렇다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몇몇 의견이였던 "이 게임은 일본 제국주의를 오히려 비판하는 내용의 게임"이라는 평은 정말 단 1도 공감되지 않는다.
그 당시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한다는 것은 1편에서 '영국 눈치를 너무 보는 일본제국'이라는 뉘앙스만 살짝 풍겼을 뿐, 그 이후는 딱히 뭐 일본제국을 비판한다고 보긴 어렵다.

옹호도 비판도 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보는게 어울릴 듯 하고, 그냥 일본 짱짱맨을 표현한 게임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

뭐가 되었든 게임 자체의 재미는 확실히 있기에 시대적 배경에서 오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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