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로 무슨 게임을 해볼까 찾아보던 중 뭔가 되게 독특해 보이는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장르가 FPS와 리듬이라는 독특함이 눈길을 끌었고, 가볍게 즐겨볼 마음으로 잡은 이 게임은 엔딩까지 미친듯이 빠져 들었다.
그 게임은 바로 [메탈: 헬싱어]라는 게임이다.
게임은 지옥에서 악마들 때려잡는 FPS라는 점에서 [둠 리부트]가 많이 떠오른다.
전체적인 색감도 그렇고, 미친 속도감과 샷건의 시원한 스타일까지.
꽤 많은 부분에서 둠이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둠 리부트] 느낌이 많이 난다.
하지만 둠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두는 시스템이 바로 리듬에 맞춰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
이는 마치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와 같은 스타일인데, 공격이건 회피건 방어건 재장전이건 모든 행동을 리듬에 맞춰 진행해야 되는 게임이다.
물론 리듬에 맞추지 않아도 플레이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데미지 혹은 회피 등을 위해서는 리듬에 맞춰서 플레이를 해줘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이 게임은 FPS긴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리듬 게임이라는 것으로, 그만큼 음악이 또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옥에서 속도감 넘치게 악마들 때려잡는 게임인지라, 음악과의 궁합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이 게임의 모든 음악은 무려 헤비 메탈로 구성되어 있다.
지옥+악마+속도감+헤비메탈? = ㅅㅂ 이건 뭐 정답이지!!!
정말 게임 배경에 이렇게 찰떡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음악이 찰떡이라, 리드미컬하면서 속도감 넘치는 FPS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게임의 분량이 좀 짧은 편이라는건데, 이는 게임 자체의 속도감도 시원시원하다보니 더 부각되는 느낌이긴 하다.
가볍게 한 스테이지 씩 플레이를 하는 것도 꽤 좋은 접근 방식일 정도로, 헤비메탈과 FPS에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 수 있는 게임.
스테이지 방식이라 플레이하는데 부담도 적은 편.
...본인이 심각한 박치라면... 비추천.
다 같이 록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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