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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is best.
(2021.08.21)
어제 엔딩을 봤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스피디하면서 직관적이고, 심플한 조작과 그래픽까지 합쳐지면서 상당히 즐거운 경험을 했다.
짧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의 게임이였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빛'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
처음에는 탈북 게임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가면 쓴 남자에게 쫒기는 주인공.
물 속에서도 빛은 계속 강조된다. 좋아.
탈주는 참 힘든 일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초반 파트.
여기서 부터 슬슬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빛이 이용되는 트릭이 자주 등장한다.
언제나 키워드는 빛.
게임 내내 가장 쫄깃함을 선사해주는 물귀신의 등장. 등장할 때마다 정말 쫄깃하다.
이 이후부터는 강력 스포라 사진은 끝.
스토리는 유저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엄청나게 만들어졌지만, 그 또한 좋았다.
그냥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게임이라 누군가에게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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