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이스 8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 좋은 전투. 나쁜 그래픽.

 

 

 

약 50여시간 플레이 끝에 진엔딩을 봤다.

하면서 되게 지루하게 졸릴 때도 있었고 되게 재밌을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게 플레이 한 것 같다.

 

이 게임에 대한 한줄평은 딱 '액션 RPG 성애자인 팔콤 게임 답다'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퀄리티의 전투 시스템을 수준 떨어지는 그래픽으로 즐기는 딱 그거...ㅋㅋ

 

VITA로 발매된 게임의 리마스터니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겠지만, VITA로 발매되었다는 기준으로 봐도 좋은 그래픽이라고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수준.

팔콤은 기술적인 퀄리티 상승만 이루어지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

 

낮은 그래픽 퀄리티까지는 양보해서 그렇다고 치지만, 허접한 연출은 좀 보기 힘들더라.

이렇게 괜찮은 스토리를 만들어놓고 이딴 연출이라니...😂

이 게임 기준 전투에서 매우 화려한 필살기 연출...ㅋ

 

할머니의 엄청난 복근 표현력.

 

전투는 속도감도 상당하고 다양한 스킬 및 저스트 회피 등의 다양한 조작으로 꽤 잘 만들었다.

 

전투 뿐 아니라 낚시 같은 미니게임도 충실하게 제공되고 있고.

 

그래도 이 그래픽과 연출은 정말...

 

뭐 그래도 괜찮게 즐긴 게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