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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GC & N64

[NGC] 닌텐도 게임큐브 (Nintendo GameCube)

by 량진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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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게임큐브 (Nintendo GameCube)

-. 가정용 게임기

-. 2001년 일본 / 2002년 한국 발매

 

'닌텐도' 콘솔 역사에서 2번째로 실패에 가까웠던 게임기. (첫번째는 WiiU. 아, 버츄얼보이도 포함해야되나...?)

PS2가 발매되고 1년 늦게 발매된 이 게임기는 N64에서 비판받았던 여러 요소들을 꽤 개선해서 발매되었다.

 

더이상 ROM팩을 사용하지 않고 DVD를 사용하긴 했는데, 이게 또 익숙한 그 DVD가 아닌 미니DVD를 사용했다.

아마 콘솔의 크기에 맞춘 선택인 듯 한데, 게임큐브(이하 NGC)의 디자인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은 된다.

 

성능은 당연히 PS2보다 늦게 출시되었으니 훨씬 좋았지만, 게임기의 성공 요소는 역시 게임일 수 밖에 없다.

이미 PS부터 PS2까지 많은 서드파티들은 '소니' 진영으로 이동되다보니 너무나도 부족한 게임수에 허덕이게 된다.

그 와중에도 닌텐도 퍼스트 게임들의 퀄리티는 압도적이였는데, 이러다보니 더 "닌텐도 기기는 닌텐도 게임만 팔린다"라는 인식이 잡혀버린다.

 

분명히 왕좌의 자리에 있는 기기보다는 높은 성능으로 발매되었고, 자사 타이틀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았음에도 전혀 PS2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NGC를 보고, 이후 닌텐도의 컨셉은 크게 바뀌게 된다.

 

게임기 자체는 실패에 가깝지만, NGC하면 컨트롤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PS4까지 즐겨오면서도 아직까지는 최고의 그립감을 보여줬고, 아날로그 스틱의 그 쫀쫀한(?) 조작감, L, R 버튼에 2중 트리거를 적용시키면서 게임에서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고, ABXY 버튼의 배열을 독특하게 만들어 직관적이며 손가락의 부담감을 최소화한 디자인까지.

개인적으로 NGC 컨트롤러만큼은 아직까지 정말 최고의 컨트롤러라고 생각한다.

 

그 컨트롤러에 딱 맞춰 나온 젤다, 마리오, 바하, 대난투 등의 높은 품질의 게임은 아직까지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특히 NGC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는 내 게임 인생에서 의미가 꽤 큰 작품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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