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플레이스테이션 추천 게임 TOP 10

 

 

PS의 개인적(중요!) 추천작.

최대한 독점 위주로 선정했으며, 이식/리메이크의 경우 PS로 최초 발매된 게임 위주로 선정.

 

 

 

1.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게임.
횡스크롤 던전 탐험의 시초는 닌텐도의 [메트로이드] 시리즈지만, 거기에 더해 아이템을 얻고 장비를 바꾸고 레벨업이 존재하는 방식으로 나온 이 [월하의 야상곡]의 대히트에 따라, 메트로이드+캐슬배니아(악마성 시리즈의 북미명)를 합쳐 나온 말이 '메트로배니아'다.
그만큼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명작이며, 던전 탐험과 숨겨진 아이템 얻기에 모든 재미를 갈아넣은 [메트로이드]와는 달리, 장비 파밍이라는 다른 요소도 추가된 색다른 재미도 있는 던전 탐험 게임이니, 혹시 아직도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
참고로 이 작품 이전 악마성 시리즈는 던전 탐험이 아닌,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니 주의하자.
SS(세가새턴) 동시 발매 / PSP, XB로 이식.

 

 

2. 바이오 하자드 2

좀비 게임하면 떠오르는 그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드는데 혁혁한 공헌을 한 게임.
최초 작인 [바이오 하자드]도 예상치 못한 대히트를 기록했으나, 이 2편의 전세계적인 대히트야말로 지금의 바하 시리즈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전 작처럼 2명의 주인공을 내세웠지만 전 작과는 달리, '재핑 시스템'을 통해 각 주인공을 플레이하는 시점에 따라 주변이 변화하는 시스템을 넣어, 똑같은 곳을 인물만 다른 주인공으로 플레이한다는 지루함을 없애버렸다.
바하 시리즈의 이야기를 넓히는데 일조한 스케일의 스토리, 다양한 무기, 다양한 크리처, 다양한 장소.
뭐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지금 플레이해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바이오 하자드]와 [바이오 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도 추천.
N64, DC, NGC로 이식 / PS4, XBO으로 리메이크.

 

 

3. 파이널 판타지 9

지금은 뭔가 느낌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도 열심히 시리즈가 발매 중인 [파이널 판타지]의 9번째 작품.
개인적으로는 펑크한 SF 판타지보다는 중세 판타지를 훨씬 선호하기에, [파이널 판타지 7]보다는 이 9을 더 높게 치고 있다.
중세 판타지로의 회귀에 따라 과거 [파이널 판타지]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으며, 크리스탈의 부활 및 SD 고정, 4인 전투 등 과거 파판 시리즈에 대한 예우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
다만, PS라는 기기의 스펙을 고려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CG 영상, 4인 파티 전투 등을 무리하게 넣음으로써 엄청난 프레임 드랍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서는 PS 최고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다.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점점 이상한 시스템을 넣으면서 복잡해지는 파판 시리즈에서, 정말 심플한 시스템을 통해 과거 파판의 향수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것도 좋았던 점.
과거 파판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꼭 중세 판타지일 필요가 없다고 하면 당연코 [파이널 판타지 7]을 추천한다.
PS4, XBO, NSW로 리마스터.

 

 

4. 철권 3

현재 3D 형식의 격투 게임의 명백을 유일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철권]의 세번째 작품이다.
아케이드로 발매된 [철권 3]를 PS라는 성능 낮은 가정용 콘솔로 이식했는데, 결과가 너무나도 놀라워 아케이드를 가정용 콘솔로 초월 이식한 대명사로 불렸던 게임이기도.
수많은 캐릭터와 새로운 주인공으로의 교체 성공 등, 이미 아케이드에서도 인기가 높았는데 그 게임을 PS로 초월 이식을 해버렸으니 인기가 없기도 힘든 게임이였다.
특히 PS에서는 병맛의 미니 게임들도 풍부하게 제공해 주다보니, PS가 있다면 굳이 아케이드용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되었을 정도.
지금해봐도 꽤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
AC 원작 / PS 독점.

 

 

5. 사일런트 힐

'서바이벌 호러' 장르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지만, PS로 갑자기 발매된 이 [사일런트 힐]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바하 시리즈와는 달리 정말 너무나도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가 겪는 호러 게임으로, 전투보다는 환경과 사운드, 안개에 의한 시야 제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공포 효과가 압권.
특히 그 당시 기기 스펙의 한계 때문에 모든 폴리곤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개라는 표현으로 커버치다 못해 공포감을 더욱 끌어올린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했다.
바하 시리즈와는 다른 공포 게임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
PS 독점.

 

 

6. 드래곤 퀘스트 7

기존 닌텐도 기종으로 발매되다 처음으로 PS 진영으로 발매된 [드래곤 퀘스트]의 7번째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달리 시스템에 큰 변화는 없다보니 언제나 편하게 즐기기 좋은 JRPG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PS 발매작이다.
엄청나게 크고 방대한 이야기가 특징이다보니, 튜토리얼을 통한 첫 전투까지 한 3~4시간이 소요된다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아마 앞으로도 깨질 일 없어 보이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기기 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너무나도 방대한 이야기를 넣다보니 프리징 문제가 아주 화끈한게 많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전투의 재미와 스토리가 주는 드퀘 스러운 뭉클함이 큰 장점.
안타까운 것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유저 패치로조차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으로, 방대한 분량을 봤을 때 아마 앞으로도 한글로 이 게임을 즐기기는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다.

3DS로 리메이크.

 

 

7. 메탈기어 솔리드

[메탈기어] 시리즈 최초로 3D화 되어 발매된 게임으로, 코지마 특유의 영화적 감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게임.
하드웨어의 한계상 영화적 표현이 다소 투박하고 부족하긴 했지만, 그 당시 기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연출이 많았으며, 그에 맞게 기가 막히게 잡힌 게임 플레이 밸런스는 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난 딱 이때 정도의 연출이 좋았던 것 같다...ㅋ
NGC로 리메이크 / PS4, PS5, XSX, NSW로 리마스터.

 

 

8.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PS로 발매되었던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발매된 게임으로, 제목과 같이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스토리의 자유도가 높아져, 시리즈를 해오지 않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장점은 극강의 연출인데, 당시 전 작이라 할 수 있는 [슈퍼로봇대전 알파]도 기존의 멈춰서 손만 움직이던 로봇들의 관절이 전부 움직이는 충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는데, 그보다 더 엄청나게 강화된 전투 연출은 그야말로 압권이였다.
지금도 하이뉴 건담의 연출을 보고 멍 때리다가 '젠가'의 등장과 함께 나도 같이 육성으로 감탄을 질렀던 추억은 강렬하게 남아있다.
난이도는 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괜찮은 스토리와 너무나도 강렬한 극강의 연출은 이 게임만의 특장점.
PS 독점.

 

 

9. 디노 크라이시스 2

전 작인 [디노 크라이시스]는 적이 좀비에서 공룡으로 변했을 뿐인 [바이오 하자드]라는 평을 받았기에, 그에 대한 탈피를 위해 완전히 장르부터 바꿔 발매된 액션 게임.
전 작 또는 바하 시리즈와는 달리 무수히 나오는 공룡을 계속해서 처리해야 포인트를 더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해, 호쾌하고 시원한 액션이 일품인 게임이다.
비록 스토리는 날림의 느낌이 있긴 하지만, 많은 공룡을 총으로 없애는 호쾌한 액션 하나만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게임.
PS 독점. (PC로 이식.)

 

 

10. 파라파 더 래퍼

'파라파'라는 종이 강아지(...)가 랩을 한다는(...) 병맛 가득한 리듬 게임.
리듬 게임과 랩을 접목하면서 박자와 리듬이 굉장히 요상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종이 인형이라는 특이한 그래픽과 정말 병맛 넘치는 스토리가 랩과 만나면서 독특한 재미를 충분히 주는 게임이 되었다.
도저히 어떤 기준의 판정인지 모를 부분만 너그럽게 넘어간다면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사실 리듬 게임에서 판정 기준을 너그럽게 넘어간다는게 말이 쉽지...ㅋ)
PSP로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