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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친이 조개구이를 사준다고 하여 찾은 조개구이 집.
신제주 제원 쪽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조개구이와 아구찜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다.
이제껏 단 한번도 조개구이를 먹어본 적이 없는 나를 위해서 여친님이 손수 데리고 간 것인데, 처음 먹어본 조개구이의 감상은 실로 "베리 나이스" 다. ㅋㅋㅋ
가격은 인터넷으로 찾아본 정보보다 값이 올라있었지만, 그래도 맛이 좋아서 만족했다. (5,000원 올랐다-0-)
![](https://blog.kakaocdn.net/dn/bVu9Fq/btsL2gike9h/Jh3aW3KWxpsIJkSQCcUlmk/img.png)
기본 반찬으로 순두부, 부침개, 조개 미역국, 김치, 버섯이 나오고 양념장은 간장 양념장이 나온다.
양념장에 고추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는게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먹다 보니 고추는 전부 다 뺐다.
조개 미역국의 맛은 깔끔하니 좋고 부침개는 바삭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럽다.
조개구이 소(小)자를 시켰는데, 큰 쟁반에 조개들을 넣어서 갔다 줬다.
나온 조개의 종류는 키조개, 대합, 가리비, 전복이 나왔다. (전복을 조개로 봐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뜨거운 불판 위에 키조개와 다른 조개들을 넣은 후, 키조개가 어느정도 익을 쯤에 키조개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다른 조개들도 모두 다 키조개 껍질에 넣어서 먹는 방식이였다.
키조개가 익으면서 물이 나오는데 그 물에 알아서 양념이 되니 조개의 맛이 실로 나이스였다. ㅎㅎ
특히 가리비의 그 부드러움이란 감탄을 할 정도.
전복이야 뭐 양식 전복 맛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니(거기다가 크기도 작은 놈이라) 그리 놀라울 것은 없었고, 키조개도 해물찜 등에 자주 나오니 익숙한 맛인데 비해 가리비는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였다. (그렇다고 다른 조개들의 맛이 별로라는 건 아니고 ㅋㅋ)
처음 먹어본 조개구이다 보니 이 음식점의 레벨이 어느정도인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첫인상은 매우 좋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른 유명한 조개구이집을 찾아내서 먹으러 가봐야 겠다. 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밖에 있는 수족관을 좀 찍어봤다.
사진으로 보니 되게 더러워 보이는데;;; 음식점 수족관이 거기서 거기지 뭐 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수족관에 죽은 생선들이 떠있거나 하진 않으니 된거다. (예전에 횟집 수족관에 생선들이 엄청나게 죽어 있는 것을 봤다...-_ㅡ;;;)
여튼! 처음 맛본 조개구이는 매우 마음에 들었고, 덕분에 새로운 맛의 세계를 알게 되니 너무나 좋다.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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