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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견&묘 이야기

183cm 대형 캣타워 구매 : 헤밍웨이 킹덤

by 량진 201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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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이와 묘가 같이 살기에는 공간도 애매하고, 구분이 필요한 듯 하여 캣타워가 필요한 시점에,

과감하게 직접 캣타워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곳 저곳 찾아봤지만 인터넷에 나온 자작 캣타워들은

그 퀄리티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들이였기에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몇몇 게시글에 단순 종이 박스로 캣타워를 만든 글들을 확인하긴 했으나....뭐랄까...

그냥 그렇게 제작할거면 캣타워를 하나 구입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할까 ㅋ

(사실은 급한대로 박스 2개로 만들었는데 심각한 퀄리티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묘가 놀지 않는 문제가.....쩝)

 

그런데 캣타워를 검색해보니 그 가격대가 가히 후덜덜한 상황인지라 정말 고민하던 끝에

우연하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캣타워치고 굉장히 저렴한(183cm 높이의 캣타워인데 가격은 7만원대)

물건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

 

우리 묘여사가 재밌게 놀 공간을 상상하며 택배가 언제오나~ 기다리던 중 드디어 캣타워가 도착했다.

 

 

어? 박스가..

 

 

퇴근 후 물건이 회사로 도착하다보니 다시 회사를 다녀와야 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회사 가까이 살아서 아무 문제 없었다.

문제라면 박스가 뜯어져 있었다는 점일 뿐....처음 박스를 보고 '이거 왜 이래?'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직접 들어보고는

'...아 이정도 무게니까 박스가 뜯어질 만 하구나'라고 바로 수긍. (상당히 무거웠음)

 

이렇든 저렇든 박스를 뜯고 안에 상태를 살펴보니 캣타워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캣타워라는걸 조립해 본 적이 없는데 설명서라고는 단순한 종이 한장이 다 였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싶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큰 어려움 없이 조립은 가능하다.

 

박스안에 비닐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기는 하다.

 

 

절대로 헷갈려서는 안되는 나사들. 이거 헷갈리면 큰일 남.

 

 

아주 간단한 조립 설명서.

 

 

우리 묘여사가 열심히 발톱을 긁을 기둥들. (이지만 묘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흑)

 

 

 

 

 

 

 

 

Po완성wer!!

 

 

조립은 설명서에 나온대로만 하면 되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간혹 부품 번호를 헷갈리면 짜증날 수는 있다.

그리고 집을 조립할 때는 나사가 들어갈 곳이 어딘지를 잘 파악해야 되기에 이것도 좀 주의해야 될 사항.

실제 나는 위쪽에 있는 집 만들때 나사 구멍을 잘 못 파악해서 3번 분해했다 재조립을 했다.(....)

 

뭐 어쨌든 실제 완성되면 색감도 그렇고 '이래서 돈XX을 하는거구나....'싶어지는 퀄리티긴 하다.

꽤나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뭐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을 듯? ㅋㅋ

 

아,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부품 중에 하나가 엄청나게 녹슬어 있었다는 점.

 

문제의 녹.

 

 

이거는 삭삭 밀어서 설치하긴 했지만 그래도 찝찝한 점이긴 하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다만)

 

뭐 그 부분 제외하고는 훌룡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묘도 꽤 좋아하고 있고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쇼핑이였다는 결론.

묘여사~ 그래도 돈 좀 썼으니 열심히 이용 좀 해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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