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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소니_PS3 & PS2 & PS

[PS3] 언차티드1 : 니가 그 유명한 언차구나

by 량진 201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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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구입 이유 중 하나였던 언챠티드 시리즈.

이제야 PS3를 접한 신규 유저로서 언챠티드1부터 차근차근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그 중 1편 엔딩을 봤는데.

음, 뭐랄까....기대 이하라고 해야 되나. 뭐 언챠1이 발매된지 엄청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 당시의 충격과 지금 내가 느끼는 충격은 많이 다를테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생각보다는 그렇게 놀라운 게임은 아니라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

 

우선 그래픽은 상당히 좋다. 요즘에야 그 정도 급으로 보이는 게임들도 몇 나오기는 하지만, 그 당시를 생각한다면 정말 사람들이 입을 다물지 못할 만한 그래픽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광원 효과는 상당해서 플레이하는 내내 그래픽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느끼지 못하고(오히려 그래픽 적으로는 대단하다라는 말을 연신 내 뱉었으니)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그래픽은 정말 상당히 좋다.

 

 

뭐 스토리도 드레이크가 보물을 찾아 나서고 보물을 찾게 되고 그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큰 문제없이 그리고 별다른 반전없이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특별한 것 없는 그런 스토리. (헌데 왜 마지막에는 갑자기 바이오하자드가 돼버렸을까... 꼭 그래야만 했나 싶은 부분)

 

전투 또한 TPS로 엄폐도 있고, 근접 전투도 마련되어 있고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이다.

탄은 그다지 부족하지 않고(몇몇 구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편) 적들은 잘 숨는 편.

 

 

 

그럼 도대체 뭐가 문제냐면 바로 위에 열거한 모든 것들의 공통점. 평범하다는 것.

특출난게 없다. 아, 그래픽이 그 당시를 생각하면 어마어마 하니깐 그래픽이 특출난 부분이긴 하구나.

하지만 그 그래픽을 제외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유저가 느끼는 모든 부분에서 무엇하나 언차티드만의 색깔을 찾기가 어렵다. 절벽에 매달려서 이동하기도 언차티드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게임에서 봐왔던 모습들이고(페르시아 왕자나 툼레이더 등) TPS야 뭐 2007년에도 많았으니깐.

 

그래픽은 정말 뛰어난데 다른 부분에서 그걸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무기 같은 경우에도 적들이 들고 있던 무기를 계속 번걸아가며 플레이어가 이용하기 때문에 자신 만의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욕구 충족도 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전투까지 자주 일어나니 언제나 똑같은 전투가 벌어지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겠다. (근접 전투도 사실 썩...)

 

아직 2편과 3편을 해보지 않아서 이게 다음작품들에서도 이어지는지 아니면 바뀌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길 언차티드는 2편부터가 진짜라고 말하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는 하고 있다.

 

하지만, 1편 플레이하고 바로 2편을 붙여서 하기에는 뭔가 찝찝해서 요즘 하도 재밌다는 말들이 많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 중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초반 느낌은 상당히 좋아 만족하는 중.

 

어쨌든 언차티드1에 대한 소감은 기대보다는 못한 게임 되겠다.

그런데 이 글에서 중요한 것은 내 기대보다 못하다는 거지 게임 자체가 상당히 부족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내 눈이 높아져 버린건지 그 당시 그래픽 쇼크로 인해 다른 부분까지 좋게 봐줬던건지,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좀 아쉬움이 많은 게임 언차티드1 되겠다.

 

아,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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