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에 다녀왔다.
개설된 지 오래 지나지 않은 곳으로 제주도에서 기차를 간단하게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기차를 간소하게나마 체험해 보고 싶을때 한 번 쯤 가면 좋을 정도의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제주 미니미니랜드 근처고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찾기는 매우 쉽다.
이번 포스팅은 사진 위주로만 등록하고자 한다.
에코랜드는 봄이나 여름에 가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확실히 직접 가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온지 알겠더라.
허허벌판을 엄청나게 보고 왔고 기차 코스 중 마지막 코스는 꽃밭으로 이루어진 코스인데 꽃이 하나도 안피어 있어서 그냥 지나쳐 가버렸다.
에코랜드를 가실 분들은 꼭 꽃이 화사하게 핀 봄이나 여름에 갈 것을 권한다.
나는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애매할 때 가서 앙상한 가지만 보고 왔다.
우리를 인도해 줄 기차. 여러 대의 기차가 준비되어 있다.
넓은 호수
깨끗한 물. 시원함이 느껴진다.
기러기 한마리도 있었다. 근데 저거 기러기 맞나??
풍차와 그 근처에 있는 나무와 하늘.
여러가지 조형물...이면 좋은데 아직은 그다지 여러가지가 아니다.
과하게 색을 넣어본 사진. 이러니 좀 화사하네.
기차는 꿈을 안고 출발합니다.
꽃이 화사하게 핀 봄이나 여름에 가보지 못한게 많이 아쉽고, 아직 개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 저곳 허술하거나 아직 공사 중인 부분이 너무나 많지만 제주도에서 기차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는 있는 곳이다.
자녀 분들과 가도 좋고 연인과 가도 꽤 괜찮은 곳으로 선선한 바람 느끼면서 기차만이 가지는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꼭 기차는 맨 뒷자리를 앉을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사진 찍기도 좋고 기찻길과 함께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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