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매드 샷 : 최소 클리어 가능하게는 만들어라...버그 ㅅㅂ

 

 

 

총기류를 사용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스테이지 방식을 취하는데, 속도감도 괜찮고 HD 진동도 좋고 프레임 드랍도 많지 않다.

애초 게임자체가 불릿타임을 활용하기에 드랍을 인지하는 것도 쉽진 않고.

앞으로 진행할 스테이지 보상이 무엇인지 게임 첫 시작부터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만들어진 편의성도 좋다.

불릿타임도 있어서 꽤 그럴싸한 전투를 즐길 수는 있다.

 

 

그런데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버그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마지막 보스까지 겨우겨우 가서 열심히 보스의 체력을 50% 정도 줄이고 나니, 보스가 큰 공격을 위한건지 화면에서 사라지고는 나타나질 않는다...

어디 숨었나 하고 스테이지를 쭉 돌아봐도 나타나질 않아.

 

버그였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리셋하고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는데 이제는 중간 스테이지에서 적을 모두 처리했는데 클리어가 안된다.

보상이 뜨고 포털이 열려야 되는데 무반응. 진짜 별 거지같은...

그래... 부패한 심연은 너를 멈추지 못해도, 버그는 너무나 쉽게 널 멈추게 하더라...

 

 

업데이트로 추후 수습이 가능해지면서부터 게임 발매사들은 정신을 다 놓고 대충 만드는건지, 최소 클리어는 문제없게 만드는 것조차 지키지 않는 곳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요즘 게임 즐기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고 흥미도 꽤 줄어들었는데, 이런 이유도 있다고 본다.

플레이하다가 이런 일 겪을 때마다 현타가 강하게 오거든.

바로 이전에 [파크라이 6]가 그랬고, 그 이전에는 [위쳐 3]가 그랬고...

 

그래서 그냥 가볍게 즐기고 마는 퍼즐 게임류만 조금씩 하고 집중해서 하는 게임들은 아예 손에 잡지를 못하겠어.

 

아 진짜 개 병신같아. 이런 게임들 할 때마다.

 

너야말로 거짓으로 가득 찬 게임이다. 클리어가 안되는 ㅄ같은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