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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심세해 인투 더 뎁스 : 심해에서 즐기는 메트로배니아.

by 량진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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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이고, 보다시피 심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독특한 점들이 많다.

 

 

우선 심해를 배경으로 해서 독특한 배경이 많다.

그리고 화려한 색감도 많이 나온다.

그 뿐 아니라 어둡고 답답함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잠수복을 입은 캐릭터를 조작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느리다.

이런 거대 보스전도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그 보스전조차 속도감 있는 전투는 불가하다.

그냥 그 심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는 움직임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속도감 있는 액션 게임을 원한다면 취향에서 많이 벗어난 게임이 되겠다.

 

 

그리고 심해니까 공기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다.

산소튜브의 양은 업그레이드로 늘릴 수 있지만, 아주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기 때문에 결국 파괴돼 버린다.

파괴되지 않더라도 산소를 계속 소비하기 때문에 이 산소 유지가 중요한 요소.

튜브 손상은 복구가 가능하니, 아이템을 열심히 모아서 시기 적절하게 고치면 끝.

 

 

이렇게 잠수함도 구할 수 있는데, 전기 공격만 아니라면 무적이다.

산소도 사용하지 않고 데미지도 입지 않는다. 대신 느리다...ㅋ

물론 캐릭터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실제 이동한 거리를 잠수함을 타고 가는게 낫지만, 잠수함을 타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멀어지기 때문에 빠르다는 느낌은 잘 받지 못하게 되어 있다.

막상 해보면 저 잠수함이 너무 소중한 존재.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길찾기.

그 점에 있어서는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편.

우선 지도를 보는게 좀 어렵다.

단순하게 지금 캐릭터가 있는 곳을 지도로 확인하는 것은 자세하게 나와서 괜찮지만, 전체 지도를 통해 앞으로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딘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사실 지도를 통해서는 앞으로 가야할 장소가 어딘지 유추하기가 어렵다고 봐야될 정도.

그래서 이 게임은 다른 메트로배니아보다 꽤 선형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갔던 곳을 다시 돌아가게 만드는 구역이 거의 없게 만들어버렸다.

 

 

게임의 목표가 특수한 광물을 얻어 잠수복을 업그레이드하여 더 깊은 심해로 내려가는 것이다보니, 딱히 전에 방문했던 곳을 다시 돌아갈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체 지도 보기가 불편하지만, 그렇게 문제되지는 않는 편.

전에 얻지 못했던 광물을 얻기 위해 돌아갈 때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게임은 극초반 튜토리얼 메시지 몇개 제외하고는 게임 내 대사나 음성이 아예 없다.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모두 종이에 그려진 그림으로 대체하거나 보여지는 화면으로 유추해야 한다.

다행히 복잡한 스토리는 아니라서 어느정도 쉽게 이해되고 집중력을 잃지 않게 된다.

 

엔딩은 2가지인데, 최종 보스를 죽이느냐 내가 죽느냐에 따라 바뀌게 된다.

최종전 바로 전에 세이브하면 쉽게 2개의 엔딩을 모두 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던 점.

 

개인적으로는 꽤 독특한 메트로배니아라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소 답답한 움직임 때문에 취향은 많이 갈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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