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시 무쌍으로 발매될 것 같았으나, 막상 플레이해보면 첫 튜토리얼때만 대량의 적이 등장하며 무쌍 느낌이 나고, 그 이후로는 소수의 분대 단위로만 적이 등장해 무쌍 느낌은 아예 나지 않는다.
[페르소나5]와는 달리 장르가 변경되었지만, 원작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A.RPG로의 변화가 확실해 매우 긍정적.
속도감이나 타격음. 그리고 진동 등 액션의 재미도 꽤 괜찮은 편이다.
또한 원작에서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일부 캐릭터들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완하여, 원작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부분도 상당한 강점.
(신규 캐릭터들의 개성도 확실하게 표현되었고, 기존 캐릭터들과의 조화도 잘 어우러지게 구성되어 있다.)
원작에서 중후반에 합류하면서 개성도 없고, 활약도 없던 '하루'가 특히 엄청난 활약을 한다.
원작보다 전체적인 컨텐츠의 분량은 줄어들었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이며, 확실한 2회차의 존재로 인해 마음만 먹으면 즐길거리는 더 풍부해진다.
또한, 적어진 분량으로 인해 오히려 지루함없이 속도감있게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어, 사람에 따라 원작보다 훨씬 더 경쾌한 템포로 인해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만한 게임.
전투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훌-륭
전체적으로 원작의 느낌을 전혀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변화와 보완을 이룬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스위치 버전은 로딩이 좀 많이 긴 편이라, 가능하다면 PS4 버전으로 플레이할 것.
마지막으로...오키나와 사투리를 제주도 사투리로 번역한 열정은 합격!
하지만 제주도 사투리가 틀린 것은 불합격!!
그리고 실제 제주도에서 '혼저옵서예'라고 말하는 가게는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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