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 파이널 판타지 7
-. 플랫폼 : PlayStation (PS)
-. 발매일 : 1997. 01. 31
-. 장르 : 롤플레잉 (RPG)
-. 자막 : 일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마스터피스라고 일컬어지는 JRPG의 전설의 레전드.
이 게임은 참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나기는 하는데, 최대한 가볍게 이야기를 해보겠다.
6까지 닌텐도 진영으로만 발매되어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파이널 판타지]의 신작이, 게임업계의 오랜 강자였던 닌텐도가 아닌 게임 업계에서는 신성이나 마찬가지인 소니에서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은 꽤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닌텐도에서 소니로의 이동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짧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스퀘어는 자신들의 개쩌는 파판 신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3D가 필수이며 꽤 큰 용량의 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으나,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인 닌텐도 64(N64)는 여전히 롬팩을 사용하다보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고 판단, CD-ROM을 사용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하드를 옮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여러가지 비하인드는 꽤 재밌는 이야기(어른들의 세계란...)가 많으니, 관심있으면 검색.
여튼 그렇게 PS로 발매된 파판7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자랑한 게임이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당시 기준 개쩌는 3D 그래픽, 렌더링 동영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플레이 화면, 엄청난 분량의 스토리(CD가 무려 4장! 물론 이는 동영상이 크지만...ㅋ), 매력적인 캐릭터 등 오히려 인기를 얻지 못하면 이상한 요소들을 다 박아넣은 역작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상당히 컸으며, 그 당시 상상하기 힘들었던 히로인의 죽음을 다룬 스토리도 충격적.
스팀펑크를 넘어선 디젤펑크 풍의 배경도 꽤 신선했고, 나에게도 꽤 큰 재미를 준 파판은 확실하다.
이번에 PS4로 리메이크가 발매되긴 했는데, 그 당시 추억을 가지고 있던 아재인지라 바로 구입을 하려 했으나, 이미 엔딩까지 다 본 게임의 리메이크를 분할판매로 하는 건 너무하지 않니, 스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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