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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3DS]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 왜 커비는 시리즈가 갈수록 점점 재미가 없지...?

by 량진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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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너무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끝내버린 관계로(...)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를 그냥 구입했다.

 

[3DS]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 : 추억이 되살아나다.

발매 예정일 전날에 이마트에 이미 풀려 있어서 바로 구입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 금요일 저녁에 구입 후, 토요일 새벽에 잠깐 플레이를 시작으로 일요일 오후에 100% 클리어를 했다.

dnfldi2.tistory.com

 

그리고 플레이를 하고는 있는데 영 진전이 없다는게 문제. 그럼에도 소감을 적어보자면.

 

재미는 뭐 기본적으로 다른 커비 시리즈들과 비슷하다.

특별한거는 역시 3DS기 때문에 3D 입체 기믹이 존재한다 정도? 그 외에는 사실 특별한게 없다.

아,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는 구간이 가끔 존재하는데 3D와 자이로는 궁합이 제로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게임 자체적으로 자이로 센서가 필요한 구간에서는 3D가 꺼진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게 생각보다 쾌적해서 역시 닌텐도는 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하네 라는 걸 다시 느낀다고 할까.

그 외에 하이퍼커비였나 꽤 큰 물건들도 빨아들일 수 있는 무지개 커비가 이번 작에서 새로 나온 아이템인데...

별로 특별할 건 없다. 전작인 [별의 커비 Wii]에서도 크게 빨아들일 수 있을 뿐더러 (물론 그정도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원래 '커비 =  빨아들이기' 공식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새로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게 사실.

특별한 것은 오히려 전작에서 하이퍼공격이 훨씬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월드 4까지 진행했는데 역시 커비의 난이도는 쉽다.

숨겨진 요소 찾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아무 문제없이 진행 중.

물론 이러다가 나중에 어려워질 수도 있지만, 다른 액션 게임들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건 사실.

 

이래서 이상하게 커비는 사실 손이 잘 안간다.

GBA 시절까지만 해도 꽤 재밌게 끝까지 플레이하곤 했는데 할 게임이 많아지고 시간이 없어지면서 이상하게 커비는 엔딩까지 가지를 못한다.

엔딩을 보더라도 그렇게 큰 재미를 못느끼는게 문제.

아무래도 긴장감이 그다지 안생겨서 그런건지...아니면 너무 똑같은 유형이라 그런건지.

 

다른 게임들도 거의 비슷비슷한데, 유독 커비는 좀 지겨운 느낌이 들긴 한다.

보스도 언제나 거의 똑같고, 아이템도 거의 똑같고 배경까지도 거의 똑같아서 음...

 

이게 웃긴건 마리오는 보스가 언제나 똑같은데(베이비 쿠파와 그 아들들 & 쿠파) 지겹지가 않은 걸 봐서는 역시 난이도의 문제도 포함된 것 같다. 마리오는 아무리 많이 맞아도 3번이면 죽는데 커비는 꽤 여러 번 맞아도 잘 안죽으니 더 그런 듯.

 

[동키콩]은 겁나 어려워서 플레이가 힘든 반면 커비는 또 너무 간단해서 흥미가 잘 안 생기고...

난 마리오 체질인 듯 하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도 꽤 재밌게 즐긴 걸 봐서는 확실히 마리오 체질인듯)

 

엔딩까지 보면 뭔가 달라질 수도 있으나 바로 전 작인 [별의 커비 Wii]도 아직 엔딩을 못 본 걸로 봐서는 꽤나 나중이 되서야 엔딩 후 느낌을 적을 수 있을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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