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에 대한 이야기만 진행] *DLC는 초기 작품인 1~3편 팬들을 위한 선물이니 꼭 해보자.
[역전재판4]에서 파격적으로 등장한 (페이크...)주인공인 오도로키의 떡밥 대부분을 회수한 작품.
4의 페이크 주인공인 오도로키에게 미안했는지, [역전재판5]에서 꽤 멋진 모습을 보였던 오도로키가 이번 6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변호사로서의 성장이나 출생과 관련된 떡밥 회수 등, 대놓고 오도로키를 위한 작품.
스토리 분량은 상당하고,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위해 잘 빌드업되는 느낌이지만, 총 5장의 에피소드 중 4번째 에피소드는 정말 너무나도 쌩뚱맞은 이야기라는게 아쉬운 점.
본편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로, 진행도 5편에서 처음 등장한 코코네만 조작하도록 되어 있고, 5편의 검사였던 [진]까지 같은 편으로 돌린걸 보면, 그냥 5편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을 너무 방치할 수 없었기에 억지로 넣어놓은 에피소드라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 코코네와 진의 이야기는 5편에서 시작해서 5편으로 완전히 끝나버렸다.)
개인적으로는 4장이 아닌 이걸 1장으로 진행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쌩뚱맞은 스토리였다.
또 어이없으면서도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나루호도의 캐릭터 성.
본편 진행 중 나루호도가 ㅄ짓 하는게 크게 3번 정도 나오는데, 이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없게 보이는 수준의 연출.
이미 나루호도는 [역전재판 1~3편]에서의 그 어리숙한 변호사가 아닌, 법조계에서는 엄청 유명한 변호사가 된 설정임에도 '저딴 행동을...?!' 이라는 포인트가 무려 3번이나 발생한다는 것은 오도로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겠지만 너무 선을 넘어버렸다.
그 외에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훌륭하면서 마지막 5장에서의 소름돋는 전개 등, 전체적으로 아주 재밌게 즐겼다.
거기에 6편에서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은 정말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라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것도 좋았고.
후속작이 과연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스토리로 마무리되었지만, 혹시나 나온다면 꼭 정식 한글화가 되길 바라본다.
p.s. 28살의 마요이는 참 미모가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성숙해진 겉모습과 달리 속은 그대로인게, DLC와 함께 1~3편 팬들을 위한 아주 큰 선물이라고 생각된다. (근데 나루호도한테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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