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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3DS]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 헌터와 라이더의 차이가...?

by 량진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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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몬스터헌터 세계관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헌터들의 이야기가 아닌, 몬스터들과 유대(...)를 맺고 같이 살아가는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그린 RPG 게임이 3DS로 발매되었다.

 

그 게임은 바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021년 7월에 2편이 발매될 예정이다보니, 전에 플레이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의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보겠다.

 

▶ Good
-. 본가 몬스터헌터와 같이 방대한 컨텐츠
-. 꽤 긴장감 있는 전투 난이도
-. 제법 즐거운 오토몬 성장 방식

▶ Bad
-. 시시하게 끝나버리는 메인 스토리
-. 다소 아쉬운 등장 몬스터의 종류
-. 그보다 더 아쉬운 오토몬 가능 몬스터의 종류
-. 본가에 비해 부족한 무기의 종류 (대검, 한손검, 해머, 수렵피리만 제작 가능)


이 게임은 헌팅 액션의 최고봉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발매된 RPG 게임이다.
턴제 전투 방식을 채용했는데, 그 완성도가 제법 괜찮게 만들어졌다.

가위바위보 형태의 3가지 유형별 물고 물리는 전투에 의해, 운에 의지해야 하는 요소도 있긴 하지만, 몬스터헌터 답게(?) 각 몬스터별 일정 수준의 패턴이 존재하며, 그 패턴을 알아가는 재미도 꽤 훌륭한 편. 

(패턴을 파악해버리면 너무 시시해진다는 단점도...)
또한, 몬스터를 타면 펼칠 수 있는 필살기 등의 액션도 존재해 어려우면서도 꽤 즐겁다.


플레이어가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오토몬은 성장이 가능한데, 얻기부터 운빨 뽑기가 적용되다보니,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게 되지만 이 또한 재미 중 하나의 요소.
그리고 뽑은 오토몬의 성장 방식도 4가지 유형을 9개의 칸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베네핏의 종류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성장의 재미도 꽤 훌륭하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분량도 제법 되지만, 본가인 [몬스터헌터]와 똑같이 엔딩 후부터가 진짜 컨텐츠 오픈이라 분량이 엄청난 것도 장점 중 하나.
무엇보다 본가 몬헌 시리즈와 동일하게, 몬스터를 잡고 소재를 얻은 후, 그 소재로 방어구와 무기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훌륭한 점이다.
그렇다고 본가처럼 엄청 빡세게 소재가 들어가는 것은 또 아니다보니, 더 라이트하게 방어구와 무기를 제작하며 수집할 수 있는 점은 확실한 강점이다.

다만,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본가에 비해 꽤 부족한 편이라 이는 매우 아쉬운 점.


업데이트 및 DLC로 몇몇 몬스터가 추가되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애초에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은 몬스터도 빠지는 등 이 부분은 확실한 단점이다. (고어 마가라는 스토리 상 무조건 나왔어야 한다고 보는데...흠)

등장 몬스터의 부족함에 더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오토몬의 종류는 더 적은데, 특히 초식룡 3마리가 그 적은 숫자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용납이 어렵다...!
(생각을 해보자. 레우스랑 디아블로스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누가 초식룡을 데리고 다니겠는가...)

또한, 제작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도, 무수히 많은 본가와는 달리 딱 4가지만 가능해서 이 부분도 아쉬운 점. 

(그래도 난 대검 유저니까 뭐 엄청 아쉽진 않았다. 성능도 좋았고...ㅋ)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좀 너무 밋밋하게 끝나기는 하는데, 그냥 저냥 어린이들 대상의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재밌는 것은 스토리 내내 라이더와 헌터의 차별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하는 짓을 보면 헌터나 라이더나 매한가지다...몬스터 토벌도 하고, 그 소재를 활용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두 진영이 서로 다르다며 대적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긴 하더라...ㅋㅋ


사실 스토리는 한글화가 안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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