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지만 탐험식 구조를 선보이는 바이오쇼크 시리즈.
총 3개의 작품이 발매되었는데, 1인칭 슈터라는 장르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만한 작품.
01. [XBOX360] 바이오쇼크 : 2007년 발매
시스템 쇼크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일컬어지는 게임으로(하지만 나는 시스템 쇼크를 해보지 않았다...ㅋ)
1인칭 슈터 장르지만, 스토리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아 던전 탐험 어드밴처의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슈팅 장르로써 부족함이 있냐 하면 딱히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월등한 점도 없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는 적을 사살하는데 쾌감을 얻는 슈터가 아닌, 던전 탐험식 어드밴처의 슈터였기에
이정도가 딱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 (렌치 업그레이드와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훌륭한 그래픽, 쾌적한 프레임, 흥미로운 스토리. (해저 도시에 대한 표현력도 발군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즐겼던 수작.
02. [XBOX360] 바이오쇼크2 : 2010년 발매
1편은 그 하나로 엔딩까지 매우 깔끔하게 끝나는 수작이다.
그런데 그것을 좀 억지로 늘린게 바로 이 2편인데, 1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1편에서 주인공 앞을 가로막았던 빅대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배경은 1편과 동일한 장소다보니 1편에서 느꼈던 긍정적인 충격은 덜한 편.
다만, 빅대디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흥미는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플레이 방식은 1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을 사살하는데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닌 여전히 탐험 비중이 더 높다.
그래서 취향만 맞으면 2편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는 있는데,
1편의 스토리보다는 흥미로운 요소가 좀 덜해서 이 부분은 아쉬운 좀.
그래도 1편보다 더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요소가 많아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팁이라면 무조건 구해라. 그래야 기분도 찝찝하지 않고 보상도 더 많이 받는다...ㅋ
03. [XBOX360]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2013년 발매
현재까지는 바이오쇼크의 최신작으로 안타깝게도 한글화 정발이 되지 않았다. (왜!!!!!!)
PC버전은 한글패치가 있으니 꼭 한글로 플레이해볼 것을 권한다.
(XBOX360과 PS3도 비공식 한패가 존재하긴 한다.)
이번은 전작들과는 달리 배경이 하늘 도시가 되었는데, (1910년대에 하늘도시...ㅋㅋㅋㅋ)
배경의 변경으로 인해 플레이 방식도 약간 바뀌었다.
조금 더 슈터의 느낌이 강조되었고, 탐험은 여전했지만, 성장 요소가 조금은 달라지다보니
전작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배경도 뻥 뚫인 하늘이다보니 전작과 많이 대조된다.)
하지만 이번작 역시 스토리 하나 보고 플레이해도 될 정도로 스토리가 흥미로운 이야기인데,
타임슬립이 개입되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따라 별로일 수도 있어 보이긴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 방식도 좋았고 엔딩을 봤을때의 전율은 정말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게임의 유일한 흠은 한글 정발이 되지 않았다는 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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