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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컬렉션

[게임소프트] '툼레이더 리부트' 컬렉션

by 량진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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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 시절부터 이미 게임으로 발매가 된, 오래된 시리즈인 툼레이더.

그 툼레이더를 2013년에 리부트하게 되는데, 이번에 다룰 이야기는 그 리부트된 시리즈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

 

 

01. [XBOX360] 툼레이더 : 2013년 발매

 

 

이 게임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툼레이더하면, 숏팬츠라는 모험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듯한 복장을 입고

쌍권총을 쏘는 여성 모험가가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른 어드밴처 게임이였다.

 

꽤 많은 시리즈가 나오면서, 장기 시리즈의 숙명인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댈 때 돌연 리부트가 발표된다.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의 첫 모험기를 다루는 작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정보는 충격적이였다.

일본이 배경인 것도 어이 없었는데, 아이덴티티였던 복장과 쌍권총은 사라지고, 활을 쏘는 라라가 보였기 때문.

 

그래도 좋아진 그래픽과 기존과는 다르게 여전사가 아닌 생존을 위한 풋풋한(?) 대학 새내기라는 설정 등,

꽤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들로 리부트가 되었다고 하여 어느정도의 기대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발매가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즐겼다.

스토리는 라라의 첫 모험기라는 배경에 맞게 쌍권총은 커녕 무기도 제대로 다루기 힘들어 하는 모습에 대한

재현도 제법 괜찮았고, 죽을 고비가 앞에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강인해져 간다는 표현도 나름 괜찮았다.

문제는 주인공의 초반과 후반이 그냥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점 정도?

 

분명히 동물 한마리도 마음 아파 잘 죽이지 못했는데, 

플레이 몇시간 후부터는 그 섬에 있는 모든 인간을 다 죽여버리는 살인 기계가 되어버린다...

오죽하면 적들 대사가 '저 여자가 우릴 모두 죽일꺼야' 겠는가...적들은 총을 들고 있는데도 엄청 쫄았다는 거지.

 

그런 갑작스러운 변화가 좀 어색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스토리에 따라 진행되는 방식도 괜찮았고,

주인공의 생존과 성장에 대한 표현에 더해 플레이 방식도 괜찮아,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큰 게임이였다.

 

아, 한가지 아쉬운 것은 최종 보스가 최종 보스인지 잘 몰랐다는 점이 있겠다.

난 진짜 최종 보스인 줄 몰랐는데, 클리어하고보니 최종 보스였다...흠.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338

 

 

 

02. [PS4] 툼레이더 Definitive Edition : 2014년 발매

 

 

이 게임은 툼레이더 리부트를 약간의 변경을 하여 차세대기로 이식한 작품.

가장 큰 변화는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모델링 변경을 들 수 있겠다.

전체적인 모델링이 변경되었고, 그 당시 핫했던 Tress FX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머리카락에 리얼함을 추가했다....만 사실 뭐 플레이에 중요한 부분은 전혀 아니긴 하지 ㅋ

 

그래픽적 변화 말고는 딱히 차이가 없어서, 지금와서는 당연하게도 원작보다는 이걸 하는게 낫다.

 

 

 

03. [PS4]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 2016년 발매

 

 

툼레이더 리부트의 후속작으로 2015년에 XBOX360과 XBOXONE으로만 선행 발매되었다.

나는 XBOX360으로 구입했었는데, DL로 구입했었다보니 그냥 PS4 버전으로 퉁치겠다.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XBOX360으로 발매된 라이즈는 진짜 기기 성능에 비해 고퀄로 나왔다. 훌륭.)

 

엑박 시리즈로 선행 발매되었다가 다음년도 되서야 PS4로 등장했는데, 이때 진짜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엑박 독점으로 발표했는데, 진짜 무서울 정도로 욕하는 사람이 많았다. 국내건 해외건.

그도 그럴것이 20년 동안 발매된 오래된 시리즈인데, 이제와서 갑자기 독점이라고 하니 화낼만 하지.

 

너무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보니 개발사에서는 나중에야 1년 기간 독점이라고 발표하긴 했지만, 과연 진실은?

 

뭐가 되었든 (그 당시) 더 높은 성능인 PS4로 발매되면서 약간의 이펙트 강화가 진행되었을 뿐이지,

게임의 내용 등은 모두 동일하게 발매되었고 꽤 긍정적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임은 전작과는 달리 조금 더 과거 작품과 비슷해졌는데, 전작은 라라의 최초 이야기다보니

딱 정해진 길을 지나가면서 라라의 생존에 집중했지만, 라이즈부터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유적을 찾아나서는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거기다 리부트에서 칭찬받았던 요소들은 거의 강화만 시킨 형태로 발전되어 게임은 역시나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한글 더빙인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다.

물론 어린 시절 보던 외화 느낌이라고 하면 마냥 부정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한글 더빙 충분히 매력적이고 괜찮던데...ㅋㅋ

 

스토리가 진부하다는 점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이다.

 

 

 

04. [PS4] 섀도 오브 더 툼레이더 : 2018년 발매

 

 

리부트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일 것 같다.)으로 그동안 툼레이더를 개발한 개발사가 아닌 

다른 개발사(에이도스)에서 개발해서 그런진 몰라도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한국에서 엄청난 덤핑을 당해 지금은 1만 5천~1만 9천 정도에 판매되는 것 같은데.....

이거 구입하고 아직 밀봉인데 ㅋㅋㅋㅋㅋㅋ 이정도의 폭풍 덤핑이라니... ㅅㅂ 

 

우선 이 게임은 데모만 잠깐해봐서 길게 이야기할 것은 없고, 밀봉이라 나중에나 한번 플레이해볼 듯.

 

들리는 말로는 전작들과 큰 변화는 없는데 스토리는 더 ㅂㅅ이 되었다고.

전작들보다 스토리가 더 안좋다고? 흐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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