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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컬렉션

[게임소프트] '응원단' 컬렉션

by 량진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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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로 발매된 3부작 리듬 게임인 응원단 시리즈.

3개의 게임 중 한국에 정발된 것은 단 1개로, 아마 리듬히어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즐겼고, 3DS에서 후속작을 보고 싶었던 1순위 게임 시리즈.

하지만 딱 3부작으로 계약되어 있었던건지, 더이상의 후속작은 없어서 너무 아쉽다...ㅠ

 

 

 

 

01. [NDS] 아자! 싸워라! 응원단 : 2005년 발매

 

 

소리 소문없이 NDS로 갑자기 등장한 응원단 1편.

게임 제목과 표지를 보고 과연 누가 이 게임의 장르를 맞출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 게임.

 

나 역시 발매되자마자 구입한 것은 아니고, 꽤 시간이 지나서 입소문을 탄 이후에 처음 해보게 되었다.

 

기존 리듬게임과는 다르게 보컬 음절에 맞게 NDS 터치 스크린에 뜨는 노트를 터치하면 되는 방식을 취했는데,

굉장히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 + 유머러스하면서 불타오르는 열혈적인 스토리 + 노트 터치 시 들리는 소리와 

화면으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박력 등 개인적으로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요소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난이도 별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다 변경되는 등, 

리듬 게임임에도 스토리에 제법 많은 신경을 쓰다보니 더 몰입감을 느꼈던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저작권 문제로 인해 기존 음악을 잘 사용하지 않던 타 리듬게임과는 달리,

기존에 발매된 곡들의 보컬까지 포함한 음원 사용으로 인해 더 즐겁게 플레이하게 되었다.

(게임에 삽입된 곡의 보컬은 실제 그 가수는 아니였던거 같긴 하지만....)

 

다만, 게임 플레이 방식 중 점수 패널 돌리기가 있는데, 

이 판정이 좀 빡쎄서 터치스크린에 기스를 엄청나게 발생시킨다.

NDS는 반드시 스크린 보호 필름을 부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02. [NDS] 도와줘! 리듬히어로 : 2006년 북미, 2007년 정발

 

 

응원단이 일본색이 굉장히 강했다면, 북미 시장을 노려 완전 로컬라이징화하여 제작된 게임.

응원단은 J-POP을 사용했는데, 리듬히어로는 올드팝들을 넣음으로써 더 익숙한 음악들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북미시장을 노린 게임이다보니 캐릭터도 응원단이 아닌 에이전트라는 설정으로, 

정말 북미시장에 맞춰서 시스템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모두 바꾼 게임.

(또한, 제목으로나마 리듬게임이라는 어필을 하게 된다....ㅋ)

 

그래서 일본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이 게임만을 한글화하여 정발했다.

응원단을 즐겼던 유저들은 'K-POP으로 로컬라이징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캐릭터, 음악, 스토리는 다 바뀌었지만 기본 토대는 그대로 유지되며, 

응원단이 아닌 에이전트가 열혈을 보이는 것은 동일하다.

 

결과적으로 1편의 재밌는 설정을 다 사용하면서도 밸런스도 조정했고,

가장 중요한 음원이 올드팝으로 조금 더 익숙하다보니 훨씬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03. [NDS] 불타라! 열혈 리듬 혼_아자! 싸워라! 응원단 2 : 2007년 발매

 

 

응원단1의 후속작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1편에서 응원단에게 도움받은 인물들이 몇 재등장하는데, 나이를 먹은 모습들을 보는 것도 깨알재미.

 

1편관는 달리 라이벌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곡수도 더 증가하게 되었다.

거기에 여러 편의성도 추가되는 등 완성도가 상당히 올라간 작품. (인데 시리즈 마지막이다.....)

 

여전히 재밌는 스토리, 훌륭한 터치감, 보컬 음절에 맞춘 노트 터치에 의한 직관성, 

거기에 밸런스 조절까지 하고 볼륨도 높히다보니 제일 완성도가 높은 작품. (인데 시리즈 마지막이라고.....)

 

+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시절 자주 들었던 포르노그라피티라는 그룹의 음악도 하나 포함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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