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1일 스위치 정발 소식이 들려온 후, 유독 젤다 소식만 빠져 있어서 여러가지 추축이 난무한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젤다는 업데이트에 의한 한글패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1. 한국닌텐도는 현재 본사와의 연락만 가능한 정도의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태.
2. 대만과 한국에 스위치 정발 소식이 동시 뜨면서 젤다 소식이 같이 배제되었다는 점.
3. 둘다 스위치 기기 자체 시스템 언어에 바로 자국어(한글과 중국어) 적용은 미정이라고 발표된 점.
4. 젤다의 전설은 시스템 언어에 따라 게임 내 언어가 바뀌는 점.
5. 대만 쪽 닌텐도 홈페이지에 젤다의 전설 배너 이미지가 잠시 노출되었다가 사라진 점.
6. 젤다의 전설 마지막 DLC가 올해 말에 발매 예정인 점.
이 정도의 이유로 인해 '아 젤다는 한글화는 확정인거 같고,
한닌 작업이 아닌 본사 작업이고 시스템 패치와 함께 업데이트겠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글판 적용 소식은 오늘 떴고(오늘 관련 소식이 뜰거라는 중국쪽 루머가 사실이였다.)
시스템 업데이트에 의한 것일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업데이트로 판단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위에 거론한 내용 및 아래의 내용 때문.
1. 한글화 및 한국에서 젤다의 정식 발매에 대한 소식을 한닌 대표가 아닌 아오누마 프로듀서가 전했다는 점.
2. 1번과 거의 동일한 내용을 중국쪽으로도 아오누마 프로듀서가 진행했다는 점.
3. 1번과 2번을 통해 확인된 것은 한국과 중국 현지화 및 발매가 유사시기라는 점. (2018년 초)
4. 2번 항목 영상 내용 중 중국 쪽은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언어 추가가 된다라는 내용을 밝힌 점.
5. 대응 음성에서 현재 젤다 야숨에서 대응하는 모든 음성 언어가 그대로 적용된 점. (유럽 각지 포함)
6. 패키지 가격이 이미 발매된 해외 제품들의 가격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
그 외 아오누마 프로듀서의 한글 현지화 소개 영상에서의 코멘트를 봐도 업데이트가 거의 확실하다 느끼고 있다.
이때, 몇몇 유저들은 중국 영상에서는 업데이트라고 명확하게 말했는데 왜 한국 소식에서는 그에 빠졌느냐.
라며 업데이트가 아닌 패키지로 따로 발매되는 것 같다는 말은 하는데....
우선 중국쪽은 이미 스위치가 정발한 나라고, 그 당시 젤다도 언어는 그대로 영어와 유럽, 일어 등이 포함된
제품이긴 했지만 정발을 한 상황이다.
이미 정발을 한 국가에서 동일 게임에 언어를 추가하는데, 이걸 업데이트로 적용시킬거니까
이미 구입한 사람들도 안심하세요.라고 말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중국 쪽인거고.
우리나라는 아직 스위치가 정발하지 않은 국가인데, 그런 국가에 업데이트에 의한 적용이라는 단어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몇몇 유저들은 마리오카트와 마리오 오딧세이도 패키지로 따로 한글화 되는 것이라는
'한국닌텐도 고객센터'의 답변을 보고 그렇게만 믿고 있는 듯 하지만, 오딧세이는 아직 발매 전이니
나와봐야 알겠지만 마리오카트의 경우 젤다와 동일하게 본체 시스템 언어에 의해 게임 내 언어가 바뀌는
멀티랭귀지 방식을 고수하는 게임으로 내가 봤을때는 마리오카트로 업데이트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럼 왜 한닌 고객센터에서는 패키지로 나온다는 답을 했느냐?
이건 위에 젤다 업데이트와 유사한 내용으로 스위치는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에 정발하지 않은 게임인데,
굳이 업데이트라는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한닌에서는 이제 정발하는 기기니까 정발과 함께
발매되는 게임에 포함된 것이다라고 답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는 생각.
그리고 고객센터라는 곳은 (보통 사람보다는 관련 업무쪽을 잘 안다고 자신하기도 하고) 어차피 정해진 답변 가이드가 있는 것이고, 그 가이드에 맞춰서 답변이 나가는 거기에 아직 정발도 안한 기기를 구입한 유저들의 문의에
아주 명확하게 답을 해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당연히 이제 정발하는데 그 게임 사라고 하겠지, 이미 해외를 통해 구입한 분들은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라고 고객센터에서 답을 해준다? 절대 아니라고 본다.
물론 모두 추축이겠지만 스플래툰2와 같이 나라별 언어를 따로 삽입하여 발매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모두 업데이트를 통한 본체 언어에 따라 게임 내 언어가 바뀌는 방식으로의 적용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마리오 오딧세이도 멀티랭귀지 방식이라면 그냥 시스템 언어 업데이트 완료됨과 동시에 한글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고, 스플래툰2와 같은 방식이라면 12월 1일에 발매되는 정발판만 한글이 포함된 패키지 방식일 듯 하다.
그런데 과연 현재 본사와의 연락 사무소와 같은 형태의 한닌에서 따로 한글화를 한다?
음.....내가 봤을때는 마리오 오딧세이도 멀티랭귀지 방식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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