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직원이 스위치 정발한다는 소식을 친구에게 들었다길래, 그 친구가 혹시 한닌 직원인지 물어봤다.
직원은 아니고 기사가 떴다는 말에 이건 뭐지 하고 루리웹 들어가니 바로 메인에 정발 소식이 뙇!!!!!
이럴수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비록 스위치를 구매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래도 정발 소식은 반길 수 밖에 없는 소식이니
자세하게 기사를 쭉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이야.....이거 한닌은 그냥 닌텐도 본사의 중간 전달 역할 뿐이라는 것을 그대로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본체는 한글 미대응. 즉, 그냥 지금 전세계에 뿌려져있는 어떤 국가의 정발 기계 자체를 판다는 말.
뭐 스위치야 본체의 기능이 정말 미비해(정말 게임만을 위한) 굳이 한글이 아니라도 큰 문제는 없다만,
정말 큰 문제는 본체 언어가 한글이 아니기 때문에 eshop 접속 및 계정 관리가 난해해 졌다는 거다.
이번 스위치부터는 계정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데, 정발 스위치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향후 계획이 '미정' 이다.....와..... 어쩌려고 이러나.
뭐, 어차피 나야 이미 기기를 구매하기도 했고, 스위치부터는 국가코드가 없으면서
게임도 거의 패키지로 구매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만, 정발만 기다려온 사람들은 정말 불편하겠네.
본체는 그렇다하고 우선 넘어가고 정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글화된 게임인데,
당연히 정발 예정 게임 목록을 바로 확인해 봤다. 아주 꼼꼼하게.
그런데 있어야 할 그 이름이 어디에도 없다.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 그 어디에도 없다.
발매일 '미정'으로도 나와 있지 않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번째는 '미정'이라고조차 표기되어 있지 않았기에 아예 정발할 생각이 없다.
두번째는 본사에서 각 국 언어(대표적으로 한글과 중국어. 나머지 국가는 거진 되어 있으니) 로컬라이징
계획 중이기에 아예 '미정'이라는 표기조차 언급하지 않은 것.
두번째면 정말 더할나위 없겠다만 첫번째라면.......ㅠㅠ 제발 두번째 상황이면서,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젤다의 전설에 업데이트하면 한글이 추가되는 방식이기를 바란다. 제발.
그래도 마리오는 바로 한글화 소식이 떠서 다행. 오늘 결제하려고 아마존 가입도 해놨는데 ㅋ
그냥 기다렸다가 12월에 한글판으로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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