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글쓰기가 힘들다는 포스팅을 적고나서 그래도 뭔가는 적어볼까 하는 마음에 간단하게 근래 플레이한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와 기대작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정말 간단하게 이런 게임을 했고 느낌이 이렇다 정도의 간단한 글인지라 그야말로 퀄리티따윈 기대할 수 없는 글이 될 듯하다. 뭐..원래 퀄리티 있는 글을 쓰진 못했으니 별 상관 없나? ㅋㅋ
[[플레이한 게임들]]
1.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우선 휴대용 게임으로는 아직도 몬헌을 플레이 중이다. 밤에 자기전에 불끄고 간단하게 몬스터 한마리 수렵하고 잠을 자고는 하는데, 하루에 몬스터 한마리 수렵이다보니 진행이 더디다 ㅋ 뭐 몬헌이야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이렇다 할 것은 없다. 기존에 포스팅했던 몬헌3와 몬헌3rd의 차이점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몬헌3를 즐길만큼 즐겼어도 아직도 재밌게 하는 중. 헌데 발컨이다보니 혼자 몬스터 잡기가 점점 버거워지는 중...ㅠㅠ 이블죠는 어떻게 잡지? 쩝;
2. 캐슬배니아 - 로드 오브 쉐도우
그나마 가장 최근에 포스팅한 엑박 게임. 게임 자체는 매우 재밌다. 퀄리티 쩌는 그래픽도 한 몫한다. 다만 역시나 프레임이 거지같고 여주인공 얼굴이 영 게임 스토리의 이입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여튼 던점 탐험따위는 사라졌지만 단순 액션 게임으로서 플레이하면 매우 재밌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DVD 두장에 게임을 담았기에 플레이 타임도 훌룡하다. 실제로 꽤나 많이 플레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딱 반 정도만 진행했었다. 단순 3D 액션 게임을 좋아하면 강추.
3. 슈퍼마리오 갤럭시2
wii로 정발된 슈퍼마리오 갤럭시2. 재밌다. 정말 재밌다. 역시 마리오. 다만 갤럭시1과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게 조금은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별 단점이 되지 않아서 매우 재밌게 플레이 중. 마리오 얼굴의 우주선부터 마음에 들고 요시의 등장 및 확실히 전편보다는 파워업 되었기에 전편을 즐겼던 사람이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인데 뭐 아닐수도 있고 ㅋ 여튼 마리오답게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되어 있다. 게임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이 큰 게임....이긴 한데 역시 아직도 어렵긴 어렵다. 오히려 전작보다 더 어려워진 듯? ㅋ
4. 테트리스 파티
이 게임은 테트리스다. 뭐 말이 더 필요한가? 테트리스인데ㅋ 즐길거리도 많고 '재밌다' 라는 말 한마디로 끝.
5.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컬렉션 - 오로치 사가
SNK의 징한 점을 볼 수 있는 게임. 아주 안 나온 콘솔이 없다. 그 중 Wii 버전은 정발이 되었는데 엄청난 가격파괴도 같이 되었다. (새거를 3000원에 샀다...) 게임 자체는 90년대 오락실을 평정(?)했던 KOF 시리즈를 모아놓은 것으로 94부터 98까지 포함되어 있다. 끝. 정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오락실에 있던 그 퀄리티의 게임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 아, 오히려 로딩 때문에 더 구리다고 해야 되나 ㅋㅋ 뭔놈의 로딩이 이리 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여튼 게임은 업스케일링 따윈 개나 줘버렸고 구리디 구린 도트 표현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wii용 정발이다 보니 완전 한글화가 되었으려나 싶었는데 사무라이와 똑같이 메뉴만 한글화가 되었다.여러모로 대단한 SNK.
6. 메트로이드 아더 엠
얼마전에 엔딩을 봤다. 이 게임은 전에 포스팅을 했다시피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그 느낌은 엔딩을 봤을때까지 이어졌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1인칭 시점.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넘어가는 속도는 게임을 하다보니 많이 좋아졌는데 역시나 1인칭에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과 1인칭에서만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것은 뼈아프다. 스토리 자체는 메트로이드 퓨전 전의 이야기로 아담과의 일화에 대한 내용인데, 해당 게임이 발매되기 전에 나왔던 스토리에 울었다느니 하는 해외 웹진의 리뷰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물론 영어니깐 완벽한 번역이 안되어 스토리 파악이 잘 안 된걸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나다고 느낄 정도의 스토리는 아니였다. 여튼 뭐 이 게임은 메트로이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메트로이드의 매력인 던전 탐험 따위는 갖다 버린 작품. 개인적으로는 고만고만하다.
7. 오보로 무라마사
이 게임은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다. 하도 대단하다는 글들이 많아서 북미판으로 어렵게 구했다. 우선 게임 자체가 완전히 일본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음성도 일어로 나온다. 우선 너무 좋았던 점은 그래픽. 2D 그래픽인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2D 도트를 찍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번째로 좋았던 것은 큐브 패드도 지원된다는 점. 클래식 패드 지원도 되지만 클래식 패드는 진동이 되지 않아서 나는 왠만하면 큐브 패드를 사용한다. 큐브 패드로 하면 진동도 잘 오고 재밌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실 아직 초반이라서 뭐라 할 말이 딱히 없다 ㅋ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게임들]]
1. 젤다의 전설 - 천공의 검
뭐라 해도 젤다가 가장 기대된다. 내가 지금까지 게임을 하는 것은 오로지 이 젤다의 전설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좋아하는 작품. 그 작품이 이번 년도 11월에 나온다고 한다. 11월부터는 젤다만 죽어라 할게 뻔하다. 맨날 실제 플레이 영상만 보는 것도 지겹고 빨리 좀 나왔으면 좋겠다. 정발이고 자시고 간에 우선은 북미부터 바로 구입 예정.
2. 저스트 댄스 3
저스트 댄스2도 안해봤는데 3를 언급하는 것은 모션플러스 대응 부분. 아직 발매가 안된 게임인지라 모션플러스가 대응이 확실히 될지는 모르겠지만(대응된다는 언급을 본거 같긴한데 확실치가 않다;;) 만약 된다면 훨씬 기대작이 된다. 저스트댄스는 위모콘을 오른손에 든 채로 화면에 나오는 모션을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 체감형 댄스 게임이다.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게임자체가 재밌기도 하다. 그런데 역시 단순 위모콘 만으로는 인식률이 그다지 좋지 않아 판정미스가 자주 나고는 했는데, 모션 플러스 대응이 된다면 이 부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개인적으로 기대 중.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3
위에서 그렇게 신나게 KOF를 깠지만 이 게임은 기대된다. Wii용 게임은 그야말로 그냥 기존 작품들 하나로 묶어놓기만 하고 더이상의 변화점이 없었기 때문에 까일만 한거고, 이 게임은 다르다. KOF13이 엑박과 플삼으로 완전 한글화 후 정발한다고 한다. 플삼은 없으니 엑박용으로 하나 구입할 예정. 개인적으로 KOF를 꽤나 좋아했고, 한글화까지 되어서 스토리 이해도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고 있다. 거기다가 애쉬 스토리의 끝이라는데, 과연 이게 뭐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애쉬 스토리는 대충만 알아서;) 완전 새로운 도트로 인해 그래픽도 파워업하고 스피디한 대전이 기대된다.
4. 다크 소울즈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게임. 당연한 것이 전 작은 플삼으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나는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이 게임이 꽤나 재밌다고 하길래 기대된다. 무엇보다 게임의 형태가 몬헌과 약간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코드가 좀 맞을 듯? 다만 난이도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고 있다. 우선 한글화 정발된다고 하니 발매 이후에 사람들 소감 좀 읽어보고 구입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기대는 무지하게 되는 게임.
5. 기어즈 오브 워 3
음...우선 1은 클리어 했고, 2는 아직 DVD를 엑박에 넣어본 적도 없다. 1 마지막 보스가 개인적으로는 더럽게 어려워서 그런지 쉽게 2가 잡히지 않는다.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도 빨리 2를 클리어해야 되는데 아직 만져보지도 않고 다른 게임들만 계속 생기고 있으니 문제; 여튼 기어즈는 재미는 확실하니 3도 기대된다. 1과 2와 같이 완전 한글화 정발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감 증폭. 다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선 2를 클리어를 하고 구매를 해야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