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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WiiU & Wii

[Wii] 모두 함께~ 타코롱 : 뿌요뿌요와는 다르다. 뿌요뿌요와는.

by 량진 201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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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함께 타코롱.

이 게임은 과거 뿌요뿌요를 처음 만든 회사인 컴파일에서 제작이 된 게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다른데.. 뭐 그건 걍 넘어가기로 하고)

지금 뿌요뿌요는 세가에게 판권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보는 정확치 않고 하여튼 컴파일은 뿌요뿌요로 유명한 제작사인데 그 제작사에서 Wii 용으로 발매가 된 퍼즐 게임이 바로 이 '타코롱'이다.

타이틀 화면


컴파일에서 제작된거라 그런지 무언가 첫 느낌은 뿌요뿌요와 많이 비슷하다.
개성적이 너무 심하여 괴짜같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은데 뿌요뿌요와 비슷한 사항이라면 
"주인공은 여자, 마왕한테 찾아간다, 마왕 부하들은 하나같이 다 이상하다." 정도 되겠다.
이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모드로 진행되는 그 스타일 역시 거의 동일하다.

확실히 첫 느낌은 "이거 뿌요뿌욘데?" 였다.
그렇다고 게임이 뿌요뿌요와 같은 건 아니고 외형적인 느낌이 뿌요뿌요일 뿐.
플레이를 하는 게임 자체는 뿌요뿌요와는 완전히 다른 퍼즐 게임이다.
여러가지 게임 모드


지원되는 모드는 아케이드, 오리지널, 통신대전 이렇게 3가지이다.
아케이드야 오락실처럼 초보자, 중급자, 상급자로 나뉜 코스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거나 2명이서 대전을 벌일 수 있는 모드고, 오리지널은 아케이드의 그 내용을 풀 음성(매우 중요하다!!)을 통해 다시 즐길 수 있게 만든 모드이다.
마지막으로 통신대전이야 보면 딱 아니 패스~
모드를 선택하면 난이도를 선택하면 된다.


뭐 이정도야 대부분의 퍼즐게임이 가지고 있는 방식이니 별다를 건 없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래도 Wii로 발매가 된 게임이니 특색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조작방법이다.

조작방법이 2가지를 지원하는데 한가지는 단순하게 리모컨을 가로로 잡아서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한가지는 리모컨을 세로로 세워 포인터를 통해 조작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조작 방법은 아래의 화면으로 확인하자.
리모컨 타입
 
가로쥐기 타입


이 게임의 특징은 이게 끝이다. Wii 용이기 때문에 특이한 조작방법이 하나 있다...라는거-,.-;
개인적으로는 리모컨 타입보다는 클래식 타입(가로쥐기 타입)이 좋다.
리모컨을 통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세한 컨트롤까지 하려면 꽤나 많은 시간을 들여 적응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

내가 원하는 위치의 문어를 뒤집고 싶은데 그 옆에것을 뒤집어서 연쇄가 안된다거나 하는 오류가 살짝 발생한다.
뭐 이거야 플레이 하는 사람의 실력 문제겠지만 ㅋㅋㅋ

그러면 본격적으로 이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우선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면 네모난 큰 틀 안에 작은 네모난 철판이 있고 그 철판안에 숫자가 써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 철판 안에 있는 숫자만큼 동일한 색의 문어를 올리면 문어가 사라진다.' 이다.

굉장히 간단명료하지 않은가?
물론 퍼즐 게임이 원래 기본은 매우 간단하긴 하지만 ㅋㅋㅋ
보다 자세한 설명은 본문 하단에 동영상으로 튜토리얼을 녹화했으니 그것을 참고하자.
철판 안에 있는 숫자를 보고 동일한 색의 문어를 올려놓자.


당연하게도 이런 단순한 룰에서 상급자용 스킬이 포함되는게 퍼즐게임이다.
이 게임 역시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연쇄] 이다.

연쇄...그렇다!! 퍼즐에서는 이제 빠질 수 없는 요소!! 그렇기 때문에 그냥 뻔한 요소이다!!! (....--;;)
이 게임에서 연쇄는 철판안에서 동일한 색의 문어들을 올려놓으면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되는데, 그 물거품이 지속되는 시간 안에 다시 동일한 색의 문어를 붙이면 연쇄가 된다.

이 연쇄를 통해서 한번에 많은 수의 문어를 없앨 수 있게 되고 적에게 공격도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뻔한 시스템.

또, 연쇄를 일정 수 이상하게 되면 자신이 조작하는 캐릭터의 컷인이 매우 크게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그 컷인은 3장 이상을 보지 못한 관계로 캐릭마다 3장이 끝인것 같다.
(이거는 모든 요소를 해제하지 않아서 정확치 않다. 그런데 없는거 같아 ㅋㅋㅋ)
연쇄를 통해 적에게 공격을 하자!


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본인의 화면에 성게들이 내려오는데
이 성게는 일반 문어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을때 붙여서 없앨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없앨 수 없다.)

이렇게 플레이를 하다가 본인의 화면이 꽉차서 더이상 문어를 받지 못하게 되면 3초의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고,
그 카운트 안에 문어를 없애지 못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무엇이든 인생사는 승자와 패자가 있다...ㅜㅜ


이외에 각 캐릭터마다 본인의 색이 있는데 그 색과 동일한 문어를 연쇄하면 적에게 가는 성게 양이 달라지는 요소도 있다. 하지만 그게 크게 작용하지가 않는데, 그 이유는 연쇄를 시작하게 되면 겨우 하나 차이의 양은 크지 않기 때문에 꼭 캐릭터의 색을 쫒아서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나 퍼즐게임 답게 간단하게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 게임의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바로 난이도이다.
난이도 조절이 굉장히 이상하게 되어 있다.

우선 초보자용은 정말 너무 쉽다. 시작 5초만에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그런데 중급자용은 어느정도 할만 한데 마지막 보스의 난이도가 심각하게 급상승한다.
(마치...NDS의 3on3 : http://dnfldi2.tistory.com/11 처럼.)
그리고 상급자용은 말이 안나올정도로 어렵다..;;;

난이도야 플레이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난이도의 편차가 너무 심한것이다.
꾸준히 어려워지면 그러려니 할텐데 갑자기 확 난이도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당황하고 심지어는 그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난이도 밸런스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난이도 밸런스가 좋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좀 많이 아쉬운 부분.

그래도 꽤 재밌는 퍼즐 게임임에는 확실하고 컴퓨터와의 대전보다는 사람과의 대전을 추천하는 게임이다.
퍼즐 게임이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가족이 있다면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무엇보다 한글화니 스토리 이해도 쉽다.)

아, 스토리 모드를 해보면 알겠지만...주인공 캐릭터 성격이 좀 이상하다 ㅋㅋ
그렇지만 그런 성격이 티 안나는 이유는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 ㅋ
돼지 따위가 건방지다고 말을 해주는 우리의 인성 쩌는 주인공.
 
스토리 모드 클리어를 하면 나오는 화면.
중간에 있는 게임 오버 글 좀 없애주면 안되니--;;

아래는 게임의 튜토리얼 영상과 간단하게 찍은 플레이 영상이다.
역시나 초보자들이 이런 게임이구나~ 파악하는 정도의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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