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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주변기기&게임(기)

[주변기기] 닌텐도 스위치(NSW) 스컬앤코(Skull&Co) D패드 & 버튼캡 단점

by 량진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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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스위치 조이콘 십자키 하우징을 했었던 적이 있다.

https://dnfldi2.tistory.com/729


그 이후, 추가로 조이콘을 구입하고 십자키를 또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하우징을 다시 살까 했다가, 

조이콘 분해도 영 귀찮기도 하고 해외배송도 귀찮고 해서, 간단하게 십자키를 부착하는 제품을 검색해봤다.

(예전에 직접 NDSL 십자키를 부착한 적이 있는데, 제법 괜찮았다. https://dnfldi2.tistory.com/648)



그렇게 나온 제품이 스컬앤코에서 발매된 D패드라는 제품.

십자키와 A, B, X, Y 버튼캡까지 2쌍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한 6~7천원에 판매되고 있더라.

그래서 그걸 구입해 봤고, 도착 후 바로 사용을 해 봤다.


부착 방식은 포함되어 있는 양면테이프를 조이콘에 부착하고, 

그 위에 버튼캡이나 십자키를 부착하면 끝. 매우 간단한 방식이다.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조이콘에 부착해서 연결하는 방식. 간단하다.




자, 여기서부터 문제.

십자키가 생각보다 깊게 들어가 버튼을 누르는 감각이 사라진다.

십자키는 상하좌우 4군데 모두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는게 아닌, 상하 2군데만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는데,

좌우 방향은 눌리는 감각도 확실하고 나름 괜찮지만, 상하 조작은 그냥 누르는 느낌이 사라져버린다.

이게 지금 누르고 있는건지 마는건지 미세한 느낌의 차이만 발생할 뿐, 확실하게 누르고 있다는 인식이 어렵다.

그냥 못써먹을 정도로 키감이 구려진다는 말. 이건 사용하라고 내놓은 제품인가 싶을 정도.


내가 이미 십자키 하우징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감각은

십자키 하우징을 썼건 쓰지 않았건, 상대적인게 아닌 절대적인 감각으로 상하 누르는 감각이 사라진다.

혹시 십자키를 다른걸로 바꾸면 괜찮아지려나 하고 부착해 봤는데, 약간 나아질 뿐, 

상하 방향은 누르는 감이 거의 없어지는건 마찬가지다....ㅅㅂ


어떻게 된게 내가 그냥 대충 부착했던 NDSL 십자키보다 감각이 구릴 수 있지....

이걸 괜찮은 느낌으로 사용하게 하려면 이 제품과 조이콘의 방향키와의 거리가 좀 더 벌어져야 할 것 같은데, 

제품 자체에서 제공해주는 고무패킹을 십자키 중간에 부착해도 전~혀 키감은 살아나질 않는다.


애초에 십자키와 조이콘 방향키를 단순하게 양면테이프로만 연결하는 구조라 너무 붙어있을 수 밖에 없다.

이거 개선하려면 내가 예전에 NDSL 십자키 부착한 것처럼 중간에 띄울 수 있는 스펀지 등을 

더 부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만, 하우징 귀찮아서 산 제품에 또 그렇게 하는게 더 말이 안된다 싶다....--;;

정말로 괜히 샀다.


우측 조이콘에 부착하는 버튼캡은 확실히 누르는 감각은 좋아진다. 버튼 자체가 커지니까.

문제는 A, B, X, Y라는 표시가 없고(양각은 바라지도 않는다만) 

버튼이 커져서 우측 아날로그 스틱하고의 간섭이 더 심해진다는 점...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안예쁘다. SFC 스타일인건 알겠지만, SFC 패드에서는 예쁘던게, 

다른 패드에 저 색상 넣으면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원 ㅋ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영 쓸모없는, 돈 낭비 제품 되겠다.

덕분에 십자키 하우징을 다시 알리에서 주문했다....ㅋㅋㅋㅋ



▶ Good

 -. 부착이 쉽다.

 -. 우측 조이콘의 버튼이 커져 누르기 편해진다.


▶ Bad

 -. 십자키는 도저히 쓸 수 없는 키감으로 바뀐다.

 -. 우측 버튼이 커져, 아날로그 스틱과의 간섭이 더 심해진다.



돈 낭비..... 2쌍이면 뭐하냐, 쓸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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