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송인 노홍철까지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음주운전은 그 의도가 어떻든 죄가 당연한 것이고 이는 길 음주운전때 적었던 글(http://dnfldi2.tistory.com/415)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무한도전 빠고 노홍철이라는 방송인도 참 좋아하지만 죄는 죄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길성준 음주운전 사건 때 네티즌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하차해라' '너가 무한도전 다 망친다' 등등
정말 악성 댓글이 판을 치던 상황과는 달리 이번 노홍철 음주운전 사건 때는 '노홍철의 하차를 반대한다' 와 같은 의견이
꽤나 많다는 점이 너무 어이가 없다....-_-;;;
뭐? 노홍철은 불법주차한거 제대로 주차하기 위해 잠시 몰았던 것 뿐이니 죄질이 약하다?
혹은 겨우 와인 한잔만 마신 상태고 본인 스스로 뇌를 뉘우침이 보였기에 봐줘야 한다?
혹은 평소 행실이 훌룡하고 사람 됨됨이가 뛰어나니 봐줘야 한다?
......하아 진짜 속마음을 그대로 얘기하자면 지랄 똥을 싸고 앉아 있네 미친...
음주운전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운행한 순간 모두 음주운전인거다.
음주 상태에 따라 죄 값이 달라질 뿐이지 하지 않은 행동으로 물릴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지.
음주운전은 살인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범법행위기 때문에 평소 행실의 문제가 아니다.
뭐가 되었든 잘못했으면 그에 대해 질책하지 않을거면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옹호하지 말고 좀...
정말 무한도전을 좋아한다면 누가 잘못을 했건 그 죄 항목이 동일했다면 똑같은 반응을 해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데 누구에게는 엄청난 악성 댓글이나 남기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봐줘라'라는 식의 옹호 댓글이라니....
진짜 꼴에 무도빠라고 외치는 사람들 중에 길성준 제라 씹는 사람들이나....노홍철은 봐줘야 된다는 사람들이나--;
제발 본인이 그 연예인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 오히려 그 연예인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 했으면 행동 자체를 안했겠지...
빠돌이 빠순이들이 안티를 만든다는게 이번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걸 제발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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