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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free talk

길성준 음주운전이라니...-_-; 꼭 이런 시기에....

by 량진 201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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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한도전 빠다. 1회 소랑 줄다리기 할 때 하도 어이없어서 팬이 되버렸다.

그런 몸개그도 좋고 유치한 개그도 좋고 웃음에 대한 허들이 꽤나 낮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언제나 나에게 즐거움이였고 토요일 저녁 약속은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 빼는 그런 빠다.

 

정형돈이 못웃긴다 빠져라 할 때도 나는 그 정형돈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분위기가 너무 재밌었고

전진이 못웃긴다 빠져라 할 때도 나는 전진의 그 정색 개그가 너무 웃겼고

길성준이 못웃긴다 빠져라 할 때도 나는 그 길성준의 캐릭터가 주는 밑도 끝도 없는 개그가 재미있었다.

 

특히 길성준은 인터넷에서 꽤나 이슈가 많았고 안티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뉴스 기사 하나만 뜨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길성준에 대한 악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인간들 보면서

'참 한심하네 길이 뭘 그렇게 피해를 입혔다고 이렇게 광적으로 까고 있지' 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던 사람이지만...

 

이번은 정말 아닌 듯. 시기도 시기(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인데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도 운전과 관련된 상황에서 음주운전이라니; 음주운전은 자기만 피해보는게 아닌 살인을 할 수도 있는 무거운 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단 한번도 음주운전을 해본 적이 없고(대리도 부르지 않는다. 어차피 내 기름인데...전부 택시 이용)

괜찮다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주위.

 

그런데 음주운전. 이 시기에. 정말 이건 본인을 재밌다고 좋아해줬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죄가 아닐까 싶다.

무한도전 내에서도 조치를 취하기 위해 회의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하차라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연예인이 한 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본인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이건 정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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