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인적으로 즐겼던 게임 선정을 해보고자 한다. 올해는 결혼도 해야 되고 게임생활에서 빠이해야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처음이자 마지막 결산이 될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지만...뭐 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들이라는 점.
철권3D : http://dnfldi2.tistory.com/390
끝이다. 뭐 이건 정말. 왜 이게 가격이 그렇게 떨어졌는지 그냥 단박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구리다. 이 게임을 5만원 돈 받고 팔려고 했다는 사실에 분노까지 느껴질 정도. (나는 6천원대로 구입했지만.) 재미면에서도 그리 뛰어나진 않고(재미가 없다고 하긴 좀 애매하다. 격투 자체에는 철권 비슷하게 가지고 왔으니깐) 영화은 재미없고. 전체적으로 정말 구리다. 2013년 제일 구렸던 게임은 역시 이 게임 아니면 딱히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2013년도 가장 재미없던 게임.
비욘드 투 소울 : http://dnfldi2.tistory.com/381
뭐가 있을까 하다가 이 게임이 딱 떠올랐다. 정말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기 때문. 가장 실망한 게임 부분에 넣을까 여기 넣을까 하다가 가장 실망한 게임에는 다른 게임이 딱 떠올라서 여기다가 넣는다. 이 게임은 실망 + 재미도 그닥이였기 때문에(....) 이 타이틀에 넣었다. 영상미는 정말 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으로써의 재미를 추구하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너무 부족하다. 스토리도 뭐 그닥...끝에 소름 끼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좋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게임으로써 플레이어가 무언가를 하는 부분이 너무 부족하고 굉장히 애매하고 지루하다. 기억에 남는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력 뿐이다.
언챠티드 : http://dnfldi2.tistory.com/390 & http://dnfldi2.tistory.com/356
언보딸이라는 말이 웹에서 유행처럼 번졌었고, 언챠티드를 칭송하는 글들도 너무 많이 봤던터라 PS3 구입을 할때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게임이 바로 이 언차티드 시리즈. 그런데 막상 플레이해보니......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정말 실망감이 엄청났다. 1은 정말 이건 뭐지? 할 정도였는데 그나마 사람들이 2가 진짜라는 글들이 많아 2도 해봤지만 1보다는 훨씬 낫지만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이 언챠티드를 그 당시에 해보지 않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플레이했다는 점과 무엇보다 툼레이더를 먼저 플레이해버린 것. 언차티드 시리즈의 특징을 가져다가 조금 더 세련되게 다듬은게 툼레이더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언차티드가 그렇게 엄청난 인상을 심어주진 못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미없던 게임 리스트에는 올리지 않고 실망했던 게임에 넣는다. (그래서 비욘드가 재미없던 게임으로) 실망이 커서 그런지 아직까지 3를 해보지 못했다....2랑 큰 차이가 없다길래...ㅠ
헤비레인 : http://dnfldi2.tistory.com/349
PS3를 처음 구입하고 한글화된 어드밴처 게임이 있다길래 구입했던 게임. 어드밴처는 스토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웹에서 관련 정보를 거의 찾아보지 않고 그냥 구입했다. 그래서 정말 엄청 재밌게 즐겼던 듯. 나에게 PS3를 잘 샀다라고 처음부터 느끼게 해준 아주 훌룡한 게임이다. 어드밴처로써 스토리에 너무나도 큰 구멍이 있긴 하지만 1회차에서는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끝장나는 재미를 준다.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던 탓인지 너무 재밌게 즐겼고 반전 또한 너무 쩔어주시니 가장 이외의 재미를 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모션센스만 활용한 게임을 하게 되리라는 생각도 못해봤고(....) 이동도 타 게임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취해서 다른 의미로 재미를 주기도 했고. PS3 산걸 후회하지 않게 해줘서 고마운 게임.
튀어나와라 동물의 숲 : http://dnfldi2.tistory.com/335
2013년 초에 발매되어 몇달간 계속 꾸준하게 했던 게임. 게임 자체의 목표가 유유자적하게 하고 싶을 때다 보니 정말 간단하게 플레이를 매일매일 했었다. 지금은 안하고 있지만 겨울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거의 1년을 채울 정도로 오랜기간 게임을 했고 플레이시간도 상당하다. 모을거리도 너무 많고 인터넷 플레이를 통해 놀러다니고 정말 콘텐츠가 엄청 풍부해지면서 지금도 아직 다 해보지 못할 정도. 압박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훌룡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힐링스러운 게임도 좀 해야 마음의 평안도 좀 얻고 말이지. (....응?)
GTA5
다른 게임과 이 GTA5를 생각했는데 다른 게임은 다른 부분에 써야 되기에 GTA5로 적는다. 그런데 GTA5의 그래픽은 정말 대단하다. 딱 눈으로 봤을 때 '우와~' 하는 부분은 다른 게임에 비해 부족할 순 있다. 하지만 GTA5는 오픈월드 게임인데 그 세계가 굉장히 넓다. 그렇게 넓은 오픈월드를 그런 그래픽으로 표현했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둑어둑해질 때 높은 곳에 올라가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마치 과거 N64시절 젤다 시오에서 호수 밑바닥에 잠수한 이후에 하늘을 올려다 봤을 때 느꼈던 그런.......그때보다 약하긴 하지만) 락스타에는 괴물들이 있는 듯.
라스트 오브 어스 : http://dnfldi2.tistory.com/352
최고다. 정말 젤다빠로써 젤다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준 게임은 처음이다. 바이오하자드4도 정말 엄청난 재미를 줬던 게임인데 감동은 없었다. 그런데 이 라스트 오브 어스는 감동까지 더해지면서 젤다빠인 내가 젤다급으로 칭송할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너무 충격적인 게임이였다. 모든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2013년도 최고의 게임이다. 만약 이 게임이 없었다면 이 항목에서는 툼레이더나 패밀리피싱을 선정했을 거 같은데(툼레이더가 유력한 듯...정말 재밌게 즐겼으니) 라오어 앞에서는 다 버로우다. 개인적으로 말이지. 헤비레인이 PS3 산걸 후회하지 않도록 해줬다면 이 게임은 PS3 안샀으면 큰일이였겠다 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나에게는 충격적인 게임이였다. 엘리..ㅠㅠ
정말 2013년도는 게이머들에게 축복같은 한해였다. 엄청난 게임들도 많이 발매되었는데 거기에 한글화까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해로써 참 즐겁게 보냈다. 2014년도부터는 게임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하기에...ㅠ 2013년도에 재밌는 게임라이프 즐겼다는 점으로도 만족해야쓰겄다.
'그냥그냥 > free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10장 - 마감 (21) | 2014.03.25 |
---|---|
야이 시박 KT......개인정보 유출 (0) | 2014.03.14 |
부왘 몬스터헌터4 한글판 12월 14일 발매 결정!!! (4) | 2013.11.13 |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 : 마감 (40) | 2013.10.25 |
wii로 낚시 게임이 정발하는데 (0) | 2013.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