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프트] 3DS_진여신전생4 초회판 구입

 

 

이번에 3DS로 발매된 진여신전생4 초회판을 조인어스데이에서 구입했다.

주말이 껴서 택배는 발매일보다 좀 늦은 월요일날 받게 되었다. 초회판에서는 일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OST 앨범과 간단한 일러스트 집, 그리고 포스터를 동봉해 주는데, 그 포스트가 생각보다 아주 많이 커서(정말 내 생각보다 훨씬 컸다) 택배 박스도 상당히 컸다. 택배 박스가 당연히 작을 것으로 예상해서 찾다가 꽤나 큰 부피에 놀랄 정도.

횡으로 긴 박스가 와서 이걸 어떻게 포장했을까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프트웨어가 박스 안에서 춤을 춘다.

박스도 찌그러져서 왔는데 이건 택배회사가 대한통운인게 문제인 듯. 조인어스데이는 대한통운 사용하나보다...쩝

 

어쨌든 박스를 뜯어서 안에 내용물은 문제없나 확인하는데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큰 박스 안에 소프트웨어와 OST CD가 별도의 포장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그냥 들어있었던 것.

더 충격적인건 완충제 역할을 하는 뾱뾱이가 있기는 했는데 소프트웨어와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응?)

아마 굉장히 큰 박스 안에서 고정되지 않고 그냥 왔다갔다 하다보니 뾱뾱이 안에서 소프트가 튀어나온 듯 한데...

정말 과거에 현대몰에서 받았던 택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http://dnfldi2.tistory.com/196)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정말 내 눈앞에 이런 모습이 보였다.

 보자마자 바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신개념 포장 : 뾱뾱이와 분리된 소프트웨어

 

 

굉장히 새로운 개념의 포장이라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소프트가 끝까지 잘 구동되야 할텐데 ㅠㅠ

(루이지맨션을 구입했는데 오류가 발생하는 제품이 걸려 한국닌텐도를 통해 일주일 정도 걸려서 교환받은 적이 있다.)

 

뭐 그건 차차 확인하면 될테니 넘어가고 구성품 중에 OST CD는 종이 케이스로 이루어졌으며 간단 일러스트집과 함께 들어있다. 케이스 표지는 주인공의 얼굴 반쪽으로 이루어졌고 꽤나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 안에 일러스트는 인터넷에 공개된 일반 일러스트지만 그래도 표지도 있고 OST CD 프린팅도 예쁘게 되어 있으니 소장가치는 충분한 듯. (일반 소프트와 가격도 똑같으니 당연히 구성품이 더 알찬 걸 구입하는게 좋은거겠지 ㅋㅋ) OST는 원래 이제까지 구입했던(혹은 사은품으로 받았던) 모든 CD를 단 한번도 구동시켜본 적이 없기 때문에(원래 BGM을 그렇게 듣는 편이 아니라서...) 이번 구성품 역시 그냥 소장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 다음으로는 포스터인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 크기가 크다. 난 작은 포스터일거라는 생각에 책상에 가볍게 놓을까 했는데 너무 커서 어떻게 하기 어려울 정도. 거기다가 왜 그 큰 포스터 안에 발매일과 가격이 적혀 있는건지...

그런거는 발매하기 전에 배포하는 파일에나 넣으라고...엄한데 넣지 말고-_-;

거기다가 DLC 발매일이 체크된 달력까지 들어있는데 이것 참 묘한 구성의 포스터다.

그냥 밑에 부분을 자르던지, 아니면 이걸 어떻게 붙이기는 어려우니 걍 구석에 박아넣든지 해야겠다.

일러스트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데 크기가 좀 작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발매일과 가격 표시도...)

뭐 그래도 일반 소프트웨어 단품과 가격이 완전 똑같은데 구성품을 더 주는 보너스 개념이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이제 게임만 재밌고 플레이 시에 문제만 없다면(루이지맨션...ㅠㅠ 잊지 않겠다) 대박일텐데 ㅎㅎ

포스터의 크기를 알 수 있는 사진. 정말 엄청 크다.

 

 

나중에 다시 적긴 하겠지만 게임은 엄청 재밌다. 진여신3때 PS2로 참 재밌게 즐겼었는데 그때 못지 않은 재미!

다음달 몬헌 발매까지 클리어 다하고 깔끔하게 12월부터는 몬헌에 빠지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