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삼성 HW-S61B 구입. (5채널 일체형 사운드바)

 

 

이번에 또 사운드바 하나를 구입했다.
뭔가... 불필요하게 너무 자주 사는 것 같긴 하지만, 필요해서 산거니 뭐 어쩌겠어...😋

기존에 거실에서 사용하던 사운드바는 [JBL 5.0 멀티빔] 이라는 일체형 사운드바였다.

[사운드바] JBL 5.0 멀티빔 (삼성) 구입.

 

이 사운드바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층간소음을 신경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보니 별도 우퍼가 없는 일체형 사운드바가 우선이였고, 많은 채널의 스피커를 통해 멀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사운드바를 우선시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선택한 멀티빔 5.0은 뭐 그럭저럭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아래의 몇가지 단점이 계속 신경쓰였다.

1. 전용앱 부재 2. 은근히 자주 발생하는 오류 3. 특정 영상물의 음성이 묻히는 현상

* 참고 포스팅 : [JBL 5.0 멀티빔 사운드바 장/단점]

[사운드바] JBL 5.0 멀티빔 (삼성) 장/단점.

 

1번부터 이야기 하자면, 내가 5.0 멀티빔을 구입할 당시에는 사운드바에 맞는 전용 앱을 아예 만들 생각조차 안하는건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JBL이 만든 다른 앱이 너무나 산발적으로 퍼져있던 문제가 있었다.
이는 지금 다시 확인해봐도 전혀 해결되지 않았는데, 그나마 5.0 멀티빔 이후 발매된 JBL 사운드바는 전용앱은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다.

여튼 5.0 멀티빔은 전용 앱이 없어서 조작은 전용 리모컨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사실 전용 리모컨에 버튼도 얼마 없어서 설정이 쉬운 것도 아니였다.
그냥 구려...

 

2번은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 까지는 아니지만, 본체 LED에 계속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뜬다거나, 가끔 TV에 연결이 끊긴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참고로 TV는 LG OLED 55C2라 현존하는 앵간한 기기들과의 호환에는 문제가 없다.)
뭐 그래도 이거는 다시 설정 초기화를 하거나, 연결을 다시하면 해결은 됐다. 번거로워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라고 생각된 것이 바로 3번인데, 5.0채널의 사운드바긴 하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몇몇 영상물들은 음성이 잘 안들리는 문제가 빈번했다.
5개 이상의 음성 채널을 나눠준 영상이건, 스테레오 타입으로 만들어진 영상이건 음성이 너무 묻힌 채로 들리기 일쑤라, 한국 음성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유투브 영상은 자막이 없으면 보기 좀 어려운 수준이였다.
그렇다고 전용 리모컨을 통해 설정을 바꾸고 싶어도 음성 관련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전용 앱이 없어 이퀄라이저 조절도 불가능하다보니, 영화나 게임 등 강렬한 배경음과 효과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줬지만, 음성 문제 때문에 유투브로 가볍게 영상을 시청할 때 문제가 많았다.
특히 거실에서는 와이프가 유투브나 넷플릭스를 자주 보고, 게임은 안방에서 따로 즐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더 도드라졌다.

 

그래서 위 단점을 타파하기 위해 또 다른 사운드바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딱 지금 내 상황에 어울리는 최적의 사운드바를 찾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오늘 글을 등록한 삼성의 [HW-S61B] 라는 일체형 5채널 사운드바.

스펙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JBL 5.0 멀티빔과 크게 다르지 않다.
5개의 채널의 스피커를 보유하고 우퍼 일체형에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는 사운드 바.

이번에는 개봉기만 간단하게 적고 장/단점은 별도의 게시글로 대체.

여느때의 삼성 사운드바인 박스 배달.

이번에도 딱히 설치를 해주진 않았다. 그래도 이번에는 물어보니 JBL 때와는 달리 원하면 설치를 해준다고는 했다.

설치야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냥 물건만 받았지만.

 

 

박스를 열어보면 안전하게 포장된 본체와 부속품이 들어있는 정사각형 박스가 보인다.

 

 

박스 내 부속품은 사진과 같다.

간단 설명서, 전용 리모컨, AA건전지, HDMI 케이블,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벽걸이 브라켓

다른 제품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거슬리는 점이 2개 있었다.

첫번째는 제품이 화이트 색상인데 HDMI는 그냥 검은색을 줬다는 것...ㅋㅋ

LG는 본체가 화이트일 때 HDMI도 화이트로 주던데, 참 이런거는 아쉽다. 뭐 어차피 안보이니까 넘어가고.

 

 

두번째 거슬리는 것은 바로 전원 어댑터가 따로 있다는 것.

...사운드바인데 어댑터까지 별도로 내놓았을 줄은... 이건 솔직히 많이 별로였다.

TV 뒤에 숨겨야 되는데 깔끔하게 선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본체는 화이트 톤이라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다.

 

 

앞 부분의 그릴도 깔끔하고. 역시 화이트가 인테리어로는 최고인 듯.

 

 

하단부는 무수히 많은 구멍이 반겨준다. 오우...ㅋ

 

 

하단부에 연결 포트가 4개 붙어 있는데, 광케이블, HDMI, 전원, USB 포트 이렇게 총 4개의 포트가 있다.

아쉬운 점은 HDMI IN이 없어서 별도 기기를 추가로 연결할 수 없다는 것과 eARC가 아니라는 것.

 

 

상단부에는 컨트롤 버튼이 있다. 깔-끔.

 

 

길이도 길지 않아 아담하면서 화이트 톤의 깔끔함이 정말 돋보인다.

 

 

제품의 장/단점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기재할 예정인데,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음성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들린다.

삼성 스마트 싱크 앱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기에 조작 및 설정 변경도 너무 편하고, 대체적으로 매우 만족 중이다.

정말 잘 바꾼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