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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그녀를 위한 새우튀김

by 량진 201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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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 휴가를 사용하여 그녀의 업무 종료시간에 맞춰서 평소에 좋아하던 새우튀김을 하게 되었다.

열심히 업무를 해서 피곤한 여친님을 위한 새우튀김으로
요리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요리는 정성이다!'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다행히 착한 우리 여친님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줘서 내 마음도 와방 기분좋았다.흐흐흐
튀김용 새우와 튀김가루만 있으면 누구나가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새우튀김이다.

튀김 요리는 꼭 요리를 엄청나게 잘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요리이니 혹시 해주고자 하는 마음만 가진 분들이 있다면 생각만 하지말고 그냥 직접 해보자~

분명히 맛에는 실망할지 몰라도 그 정성에 감동한 애인이나 배우자 분을 보면 너무나 기분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30미짜리 튀김용 새우를 구입!!

 

튀김가루를 튀김 옷으로도 사용하지만 이렇게 뿌려놓아서 튀김옷이 잘 붙게 이용하기도 한다.

튀김옷은 튀김가루와 물만 섞어서 만드는데 조금 걸쭉하게 하면 대충 간이 맞는다.
(너무 대충인가...--;;; 내가 뭐 계량컵이나 그런걸 사용하지 않다보니....요리는 감이다?!?! ㅋㅋㅋ)

튀김옷이 잘 붙도록 우선은 새우에 튀김가루를 묻힌다.
 

기름에 지글지글~~~ 튀겨주자~!

튀김이야 뭐든지 그렇듯이 열을 높힌 후 튀김가루 묻힌 음식을 넣고 위로 떠오르면 건지면 된다.
헌데 기름 위로 뜰 정도로 많은 양의 요리를 하는게 아니라면 기름을 그렇게 많이 넣고 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럴때는 역시 감(!!) 으로 색 보면서 판단하면 된다. 색이 노릇해지면 대충 "이건 익은거다." 라고 생각하고 건지자.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새우튀김!! 아 지금 생각해도 맛있어 보이네 ㅋㅋ
 

프라이팬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4개씩 튀겼다.




이렇게 두명이 먹을 분으로 총 20개를 튀겨버렸다...ㅡ.ㅡ;;;;; 나도 개인적으로 새우튀김을 좋아하고 울 여친님도 새우튀김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30미짜리 사서 20개를 튀겨 버렸는데 남기지 않고 모두 맛있게 다 먹었다. ㅋㅋ

요리 다 하고 여친님이 업무 끝나고 왔을 때 그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다. ㅎㅎㅎ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요리는 정성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하루만 시간을 내서 요리를 해줘보는건 어떨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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