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1을 클리어한지 어언 1년.(하고도 몇개월이 더 지났다.) 드디어 바이오쇼크2 엔딩을 봤다.
게임 방식은 1하고 그리 큰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이렇게 오랜만에 플레이한게 다행인 듯 싶다.
무대자체가 1하고 똑같은 해저도시에서 진행되다보니 그런 듯. 하여튼 간만에 재밌게 게임을 했다.
스토리는 1에서 10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2편 주인공은 1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빅대디'이다.
빅대디가 왜 리틀시스터들과 다니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바숔답게 그 외 스토리가 탄탄하다.
(헌데 반전이 그닥 없다는 것이 반전이라는 느낌...난 당연히 그 녀석이 배신 때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엑박용은 한글화가 잘 이루어져 플레이하는 내내 막힘없이(난이도에 의한 막힘은 있으나...)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플레이 자체는 1하고 그리 큰 차이가 없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플라즈마 및 강화제들의 종류도 1하고 큰 차이가 없어서 어떤 것을 먼저 업그레이드 시킬 지, 어떤 것을 장착할지가 어느정도 파악된다. 그만큼 1을 해봤으면 수월하다는 말.
플레이 방식 뿐만 아니라 그래픽, 사운드도 비슷비슷하다. 2의 경우, 빅대디이기에 가능한 수중이동이라든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크게는 1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 그래서 1년만에 플레이하길 잘한 거 같다.
그래도 1편 자체가 워낙 재밌게 잘 만들어진 게임인지라 2도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다. 어차피 바숔은 스토리가 먹어주는 게임이라서 비슷한 구성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당연히 개인적인 생각)
지금 먼지만 쌓이고 있는 게임들이 많아 2회차는 못해보겠지만 베드엔딩도 상당히 보고 싶긴 하다.
그건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봐야 할 듯. FPS에 거부감 없고 바숔 1은 클리어했는데 아직 2를 못해봤다면(이런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해봐야할 게임. 간만에 FPS에 푹 빠져서 해봤네그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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