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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마소_XB360

[XB360]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 : 재미도 잃어버리면 안되는데...

by 량진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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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엑박과 플삼으로 발매된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이라는 게임이다.
멀티 언어를 통해 한글이 지원되는 게임이며, 반다이남코에서 발매가 된 게임이다. 정확히는 리퍼블릭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반다이남코와 공동 제작이고 어디까지나 반다이남코 타이틀이 붙으니 그냥 반남 발매로 하겠다.

여튼 이 게임은 액션 어드밴처 게임으로 주인공인 테페우가 힘을 잃어버린 마인의 힘을 되찾으며 어둠 세력에 빼앗긴 왕국도 같이 구한다는 내용의 스토리이다. 어드밴쳐 답게 게임은 주인공과 마인의 협력을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 스타일이 주를 이루게 된다. 물론 액션 어드밴쳐이기에 액션 파트도 준비되어 있다. 다만, 액션보다는 퍼즐에 그 포커스가 훨씬 맞춰져 있다는 게 개인전인 인상이다.

퍼즐에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마인과 주인공의 협력 플레이에 머리를 좀 써야 하는데, 플레이어가 이리저리 돌아보고 퍼즐을 풀때는 주인공만 가지고 조작을 하게 된다. 직접적인 조작은 주인공만을 하게 되며 마인에게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조작하는 컨트롤러의 모든 버튼을 이용하게 되는 게임답게 마인에게 내릴 수 있는 조작도 다양하다. 여러가지 조작을 통해서 주인공과 마인의 신뢰관계를 행성하고 어둠을 물리치는게 가장 중요한 게임의 포인트. 신뢰라고 해봐야 내가 내린 명령에 다소 늦게 반응하는 마인을 보고 있노라면 살짝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다만..ㅋ

신뢰가 가장 중요하단다.

 

 

뭐 대충 게임은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액션과 퍼즐이 조화가 된(솔직한 의견으로는 퍼즐에 좀 더 취중된) 게임이다.
그 외에 이 게임의 특징(?) 들을 말해보자면.

우선 가장 처음에 말했다시피 이 게임은 완전 한글화가 되었다. 퀄리티 또한 매우 훌륭하다. 모든 대사가 한글로 잘 번역되었기에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어드밴쳐 게임의 퍼즐을 풀 때는 주위에 뿌려진 힌트들을 잘 확인해야 순조롭게 플레이가 가능한데 그런 점에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한글화다. 거기다가 내가 알기로는 이 게임은 정발되기 전에 이미 멀티 언어로 한글도 지원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주 올바른 제작사라 할 수 있겠다.

완전 한글이라 힌트도 마음껏 볼 수 있다.

 

 

두번째는 그래픽을 들 수 있겠는데, 마인과 왕국 그리고 어둠이라는 다소 판타지 스러운 배경에 맞게 그래픽 역시 판타지 스러운 그래픽을 보여준다.

다른 엑박 게임들의 그래픽에 비교했을 때 "엄청나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그 게임의 스토리 배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게임은 시간 개념이 존재해서 낮과 밤의 느낌이 상당히 잘 표현되었다.

마인 그래픽 역시 마인답다고 해야 될지, 상당히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되고 표현 역시 잘 되었다.

다만 주인공의 얼굴이 도적이긴 하지만 뭐가...좀 애매한 생김새인게 아쉽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평가 ㅋ

그래픽은 게임의 배경 스토리와 매우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은 역시나 게임 시스템을 들 수 있겠다.

이 게임은 협력이라는 요소에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꽤나 머리를 굴려야 된다.

물론 다른 어드밴처의 퍼즐보다 어렵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마인을 직접적으로 조작하는게 아닌 명령을 통해서 서로 도와야 하기 때문에 살짝 난감하기도 하다.

거기다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마인의 행동이 템포가 좋다고 볼 순 없다.

명령을 내렸는데 가만히 있다거나 조금 멈췄다가 다시 그 행동을 취한다거나 하는 모습이 조금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액션 파트로써 어둠세력과 결투를 벌일 때 마인과 함께 싸우는게 훨씬 유리한데(협동 공격 시스템이 있다.) 마인이 쓸데없는 행동을 하고 있노라면 나의 분노도 같이 치솟아 오르곤 한다.

그 외에 대부분의 조작은 협력이 키포인트기에 플레이 중 얼마나 효과적인 명령을 빠르게 마인에게 내리는지가 관건이다.

컨트롤러의 모든 버튼을 활용하다보니 처음에는 뭐가 먼지 헷갈리겠지만 한 번 익숙해 지면 그나마 손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니 그때부터 진정한 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협동 공격을 해야 쉽게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

 

이 게임은 얼마나 마인에게 효과적인 명령을 빠르게 내리는지가 중요하다.

 

 

해당 게임은 액션 어드밴쳐로 완전 한글화까지 이루어졌기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완전 한글화에 협력 시스템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나름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거대 보스전 및 협력 공격과 같은 액션에도 어느정도 신경은 썼기에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그 외에 암살이라든지, 다양한 효과가 있는 복장 시스템도 재밌는 부분이며 무엇보다 로딩이 매우 짧다는게 마음에 든다.

이런저런 요소들로 인해 액션 어드밴처를 좋아한다명 해보면 좋을 듯 한 게임이 바로 이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 이다.

 

테페우는 암살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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