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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예비마눌님에게 wii 기타콘을 선물로 받았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선물에 기분이 마냥 좋다.
왜 갑작스럽게 게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예비마눌님이 wii 기타콘을 선물해 줬을까 생각해 봤더니 이번주 월요일날 내가 예비 마눌님에게 살짝 언급한 적이 있다. 기타 모양의 컨트롤러가 있는데 있으면 재밌을거다라며 살까 말까에 대한 이야기.
그 당시 비싸다며 사지 말라고 해서 그냥 생각을 접고 있었는데 사지 말라고 잘라서 말한게 마음에 걸렸다며 몰래 산 것이다. 어차피 게임도 없겠다 그냥 안사면 안사는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 착한 예비마눌님은 그게 마음에 걸려서 몰래 사다니 이 어찌 감동을 안할 수가 있으랴ㅠㅠ 하여튼 예쁜 짓만 골라서 하니 안 예뻐할 수가 없다 😉 ㅋㅋㅋ
이 큰 박스를 급하게 포장까지 다하고 선물을 준 정성 ㅠㅠ 쵝오!!
여튼, 내가 그 당시 보여줬던 건 정품은 너무 비싸서 패스하고 그냥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짝퉁을 보여줬었는데 그걸 그대로 구매했다. 정품과 엄청난 가격 차이가 있는데 성능은 그다지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다. (정품을 이용해 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다.) 특이한 점은 정품은 버튼이 5개가 끝인데 이건 10개다. 손이 작은 사람도 편하게 하라고 한거 같은데, 손이 작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물론 어린이가 들기에는 전체적인 크기가 크긴 하지만; 여튼 이렇게 기타콘을 구입하였다. 문제는 게임이 없으니 구동할 수 없었다는 것.
그래서 바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게임 단품만 파는 걸 발견하고 구매를 했다. 하지만 역시나 배송기간이 문제인지라 어쩔 수 없이 아는 지인에게 말해 일주일간 기타히어로3 정발본을 빌려서 플레이를 해봤다.
처음에는 이게 뭐하는건지도 전혀 모르고 버튼은 5개고 손가락도 5개인데 기타를 지탱하는 엄지손가락을 뺀 나머지 4개의 손가락으로 5버튼을 누르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3버튼만 사용하는 쉬움 모드로만 진행 중. ㅋㅋ그래도 엄청 재밌다. 예비마눌님과 재밌게 플레이 했지만 부작용이 팔이 아프다. 초보라서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왼팔이 굉장히 아프다 ㅋㅋㅋ 뭐 이 문제는 게임에 익숙해 지면 나아지리라 본다.
그럼 이제 해당 기타콘의 특징을 좀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위에도 언급했던 버튼의 수이다. 기타콘은 버튼이 5개만 존재하는데, 무려 10개의 버튼이 존재한다. 물론 기존의 버튼과 동일하게 5가지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고, 위쪽과 밑쪽에 각각 5개씩 배열되어 있다. 손이 작거나 어린이가 플레이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은 배치이다. 개인적으로 이 버튼을 보고 생각난 것은 나중에 익숙해 지면 버튼을 오가며 현란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인데...나는 안되겠지...ㅠㅠ 3버튼도 버거워하는데 쩝;; 하여튼 버튼이 10개가 되면서 오히려 정품 기기보다 훨씬 플레이가 유용하다.
버튼이 10개가 마련되어 있다.
두번째 특징은 위모콘 삽입이 매~~우 빡쎄다는 점. 위모콘을 삽입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빡빡해서 최대한 힘을 다 주고 밀어넣어야 삽입이 된다. 문제는 이렇게 하고도 살짝 튀어나온다는 점; 이거는 판매자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던 부분인데 설마 이렇게까지 빡빡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다행히 고무패킹으로 인한 빡빡함으로 위모콘에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위모콘을 넣고 빼기가 매우 어려워서 그냥 삽입한 채로 나두는 중이다. 빼면 또 넣기 제라 빡쎄 ㅠㅠ 어차피 위모콘을 삽입한 채로도 기타콘에 붙어있는 아날로그 패드(?? 아날로그 패드라고 해야되나; 여튼 뭐가 있긴 하다;;)로 손가락 아이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위모콘을 뺄 필요는 없으니 뭐 괜찮겠지.
본체 뒤쪽으로 위모콘을 끼워 넣어야 되는데 엄청나게 빡빡하다.
마지막으로는 바로 내구성인데, 원래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넥 부분이 상당히 약하다. 플레이에 너무 열중해서 왼손에 힘 한번 주면 그냥 부셔질 것 같은 불안감이 휘몰아 친다. 물론 처음에는 잘 모르니깐 버튼 누르는 부분에만 집중해서 퍼포먼스 내고 하는건 없겠지만 나중에 익숙해 지면 퍼포먼스 한다고 쇼하다가 깨버릴 지도..;; 신중에 신중을 가해서 플레이를 해야 될 정도로 넥 부분이 불안하게 약하다. 뭐 이 부분은 플레이어 본인이 조심해야 될 부분.
그 외 조작의 차이점은 다른 기타콘을 해보지 않아서 비교가 불가하다. 뭐, 내가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아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한다. 정품 기타콘의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된다면 이 제품과 게임 CD만 따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이거라도 있는게 어디냐 ㅋㅋㅋ 하여튼 이래저래해도 막상 플레이하면 엄청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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