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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로 산지 어언 3년. 내가 사는 집은 폐인 생활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구조로 열심히 개조한 끝에 지금은 매우 훌룡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더블 침대가 있고 그 침대의 끝에 바로 컴퓨터 책상이 놓여져 있으며 맞은편에 TV가 놓인 그야말로 침대안에서 대부분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조. 거기다가 컴퓨터 책상만 있고 의자는 따로 없이 침대에 앉아서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정말 침대를 벗어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컴퓨터를 할 때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프다는 사실. 그런 내가 많이 안쓰러웠는지 나의 사랑스러운 예비 마눌님께서 좌식 의자를 하나 사줬다. 크흐흐~ 첫느낌은 튼튼하고 아주 좋다.
엄청난 크기의 박스가 도착.
안에는 이렇게 비닐 포장된 좌식의자가 하나 있다. 정말 딱 이거 뿐.
허리 부분 뿐만 아니라 목 부분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허리 부분이 굉장히 높아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가 안아픈 구조.
보는 것과 같이 사이즈는 꽤나 큰 편으로, 등 받침이 머리까지 올라오는 구조이며, 머리 부분에서도 다시 한 번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그로 인해 목 부분을 자유롭게 각도 조절하여 받칠 수 있게 되어 있다. 허리 부분도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는데, 각각 5단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등받침이 머리까지 오기 때문에 매우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 또한 좋은 듯 하다. 내구성은 이제야 구입했기 때문에 뭐라 정확히 하기 어렵지만 처음에 사자마자 여러번 앉아본 결과 튼튼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매우 만족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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