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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구입

[모니터] 미니 모니터 PF1410IPS 구입

by 량진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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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 사진 좀 찍읍시다.....

 

 

 

몇년 전 안방에서도 게임을 좀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 포터블 모니터를 검색해 봤다.

그 당시 포터블 모니터는 특정 업체에서 나온 것만 확인되고 가격도 너무 높아(그 가격이면 그냥 모니터를 사지..)

시기상조라는 생각으로 포기했었는데, 요 근래 다시 구입에 대한 열망이 샘솟기에 검색을 해봤다.

 

그랬더니 그때와는 다르게 인치가 더 크고 화질은 훨씬 좋으며(FHD) 가격까지 저렴한 (포터블 모니터 대비 저렴)

 제품들이 보이는게 아닌가. 그래서 별  고민없이 이번에 14인치 미니 모니터 (PF1410IPS)를 구입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안방에서 편하게 누워 콘솔 게임을 하고 싶다' 뿐이였기에,

15인치 초과 제품은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였고 이것 저것 고려 끝에 14인치 제품으로 구입했다.

 

물건을 받아보고 몇 번 사용해 본 소감을 적어보자면.

 

완충제는 충분히 들어 있다. 특이한 것은 메뉴얼이 한글과 일본어 버전이 있다는 점.

 

 

 

1. 화질

이 제품은 14인치 휴대가 가능한 미니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FHD 화질을 제공한다.

거기다가 화면이 14인치로 작기 때문에 40인치 이상의 TV에서 보던 것보다 더 쨍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질 측면에서는 준수하고, 응답속도도 5ms이기에 콘솔 게임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밝기 부분에서 조금 애매한 것이 존재하는데, 기본적인 밝기의 채도가 높다고 해야 되나....

기본 50 수치의 밝기를 해도 너무 밝아 색상마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에 PS4를 연결 후 화면을 보고 조금 놀랐을 정도니까 뭐...

그래도 조금 지나면 익숙은 해지니 엄청 큰 단점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엄청 큰 단점일 수도...)

 

뭔가 사진으로는 더더욱 표현이 잘 안되기는 하는데...어쨌든 좀 밝은 편이다.

 

 

 

2. 무게

무게는 900g대로 부담이 크지 않은 무게를 자랑한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큰 문제 없는 무게라서,

미니모니터로써의 만족도는 높은 편. (두께는 조금 있어서 휴대에 아예 부담이 없지는 않다.)

 

3. 디자인

디자인은 사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앞면을 봤을때는 그냥 16:9 비율의 모니터지만, 베젤이 생각보다 두껍다.

베젤이 조금 더 얇았으면 하는 바람은 확실히 드는 정도의 두께인지라, 이 부분은 아쉬운 점.

아마 디지털액자가 이 제품의 주요 판매 포인트인 듯 해서 그런 듯.

 

전면 디자인. 고양이가 또.....

 

 

후면 디자인.

 

좌측 두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4. 멀티미디어 기능

디지털액자가 주 판매 포인트인 듯 하다보니 [음악/영상재생/사진/달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제공된다.

거기다가 외부 입력 단자도 [AV/3.5이어폰단자/HDMI/SD/USB] 지원하며 꽤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앞서 얘기한 '안방에 누워 콘솔게임을 하자' 였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달력기능도 있고(쓸 일은 없을 듯...) HDMI 외부 입력 지원으로 인해 다양성이 많아졌다.

 

 

 

5.  리모콘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부입력도 다양하고 기능도 다양하게 제공되기에 메뉴 입력이 간편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는 사실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버튼(밝기, 음량 조절 등 포함)이

화면 뒤에 위치해 있기에 이걸 조작하기가 사실 쉽지 않다. 특히 버튼이 튀어나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잘 눌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정말 다행인 것은 그런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기본 구성품에

리모콘을 동봉해 준다. 리모콘은 거의 필수라고 할 정도로 리모콘 조작과 기기 자체 조작의 갭이 커서

리모콘 동봉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일.

 

           리모콘과 거치대가 기본 동봉된다.             조작버튼이 뒤에 있어 조작은 불편한 편.

 

 

 

6. 사운드

이 제품의 최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자체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지만 2W파워가 심히 부족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조차 관련 스펙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문의를 등록했는데 대답이 1~2W라고 하는걸 보니

한쪽당 1W씩인 듯 하다. (다른 사람 문의에 총 2W라고 적힌 것을 봤다.) 다양한 기본 제공 기능에 음악도 있는데

이런 후달리는 파워로는 사실.....동영상 시청에도 꽤 문제가 있으며, 나의 주된 목적인 콘솔 게임 시에도

영 시원찮은 결과물을 들려준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할때는 이어폰 또는 별도의 스피커를 꼭 사용할 것.

(근데 뭐.....익숙해지면 나름 괜찮기도....? 익숙해지면 뭐든 안그러겠냐만은 ㅋ)

 

정식 사이트에 노출되는 제품 사양. 음량에 대한 표기가 아예 빠져있다 ㅋ

 

 

 

7. 가격

어찌보면 남성들에게 가성비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측면에서 사실 좋다라고만 할 수는 없다.

해당 제품의 정가는 16만원 선이고 요즘은 대부분 13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보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정 수량으로 반값이 6만원대에 판매도 한다고 하는데,

그거는 금방 동이 난다고 해서 그냥 13만원 선에 질렀는데 13만원을 주고 살만큼의 매리트가 있느냐에서는

음.....조금은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 가격이면 일반 모니터도 가능하기 때문에....

물론 내가 원하는 주요 목적에서는 꽤 부합하기는 한다만, 앞서 말한 6만원대라면 엄청나게 추천할 정도고

13만원이면 미묘하다. 베젤이 좀 더 얇고 사운드만 좀 어떻게 해줬어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느꼈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전체적으로 만족하기는 하는데 엄청난 만족도를 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가격 대비로 따졌을 때도 사실

미묘한 위치기는 하지만 간편하게 FHD 화질로 콘솔 게임을 즐긴다는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혹, 이 제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반값 이벤트에 도전해서 구매하시길.

6만원대라면 엄청난 강추를 보일 정도의 성능과 기능은 확실하다. 그 이상 가격일 때가 미묘할 뿐...

 

그래도 PS4 게임을 PSVITA 리모트로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니

그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스위치 언제 정발하려나...

 

뭐가 되었든 마무리는 박스만 보면 환장하는 우리 묘 사진으로.

 

 

그 사이즈에는 절대 못들어가.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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