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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집나간왕새우 바람난조개 : 무한 굴구이 맛집

by 량진 201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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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재할 맛집은 조개구이 집이다. 가게 이름이 좀 길고 특이한데 [집나간왕새우 바람난조개]라는 집.

말 그대로 조개와 새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신제주에 위치해 있다. 다른 지역에도 있던데 가본 적은 없고 이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곳만 가봤는데 꽤 마음에 드는 곳이다.

 

판매는 조개구이와 새우철에는 새우구이. 그리고 굴구이를 판매한다. 여기서 새우구이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지만 굴구이와 조개구이는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굴구이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주문할 때 1인당 굴구이 리필로 주문하면 무한으로 계속 굴구이를 먹을 수 있다. 싱싱한 굴을 마음껏 구워먹고 싶을 때는 아주 좋은 곳. 특히 긴 시간 소주와 함께 대화가 필요할 때는 굴구이 무한리필로 주문해서 먹으면 아주 훌룡하다.

 

이번 포스팅에는 굴구이 말고 조개구이 위주로 포스팅할 예정. (사진이 내 PC에 없는 걸 보니 혜느님 폰에 있는 듯...;)

 

불판 위에 돌이 올려져 있고 그 돌을 달궈서 구이를 해 먹는 방식. 돌이 좀 더러운게 단점.

 

 

시원한 콩나물국과 양파지, 그리고 계란찜이 나온다. 맛있다.

 

 

 

 

 

 

 

아주 맛나보이는 싱싱한 조개들이 나온다.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안있으면 조개구이가 나오는데, 양도 괜찮은 편이다. 은박지에 조개에서 우러나온 조개국물과 조개를 넣고 하나씩 집어먹으면 되고 키조개 껍질에 넣고 먹어도 된다. 가리비와 피조개, 키조개 등 다양하게 주어지며 치즈 좋아하는 여성 분들을 위해 치즈가 뿌려진 키조개와 양념이 뿌려진 키조개 두가지가 나온다. 맛은 담백하고 짭쪼름해서 아주 맛있고 크게 어렵지 않게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 나중에 기회되면 굴구이에 대한 포스팅도 하겠지만 굴구이는 직접 껍질을 전부 따면서 먹어야 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만 조개구이는 그런거 없이 다 따져서 나오기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가지 맛도 느낄 수 있고 각 장단점이 확실하다.

 

 

칼국수. 양은 많다. 양은....

 

 

그렇게 조개구이를 먹던 도중에 혜느님이 칼국수를 꼭 먹고 싶다고 하여 하나 시켰더니 꽤나 큰 그릇에 나와서 깜놀.

양은 정말 많아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고 그릇이 매우 크기 때문에 착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양은 딱 2명이 먹을 정도의 양이 나오니 가서 시키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아 추가로 라면도 큰 그릇에 나오는데 양은 2명 분 정도다. 그리고 라면은 안성탕면 그 자체. 조개가 많이 들어있긴 한데 조개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안성탕면 맛만 난다.

라면은 조금 비추. 뭐 이것도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포스팅할 예정.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개구이라는 부분에서는 합격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위치도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 않고 맛있는 조개구이나 무제한 굴구이를 먹고 싶다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곳. 실제 나도 혜느님과 꽤 많이 다녀왔고 우리 파트 송년회때도 다녀오고 할 정도로 꽤 마음에 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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