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화면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NDS 리메이크 작이다.
그래서 이름도 [New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플레이스테이션 1 시절부터 범람하기 시작한 3D로의 이행에 반하는 '2D로의 복귀'를 감행하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즐겼던 고전 게이머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을 했고, 외형상의 그래픽은 현세대에 맞게끔 3D로 표현을 함으로써 신규 유저들마저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아주 모범적인 케이스라 하겠다.
게임의 내용은 일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에 오리지널 작품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하지만 리메이크라 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달라졌기에 리부트로 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 아이템들도 새롭게 등장하고, 새로운 몬스터 및 새로운 코스로 인해 오리지널과는 엄연히 다른 길을 걸어 가는데 그 차이점을 간단히 살펴 보기로 하겠다.
월드맵 화면
일단 사진에서 보이듯 월드맵이 굉장히 달라졌다.
물론 이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에 등장한 시스템과 굉장히 닮아 있다... 아니 그냥 똑같지 뭐.
하지만 3D로 각색된 그래픽으로 보는 월드맵은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배경들 역시 가만있지 않고 자꾸 움직이기에 더욱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게임상에서의 차이라면 새로운 기술들을 들 수 있겠다.
물론 전부 다른 마리오 시리즈에서 일찍이 선보인 바 있는 기술들이지만, 횡스크롤 마리오에서 그 기술들을 구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템들.
위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기존의 버섯과 파이어플라워 말고도 슈퍼 버섯, 미니멈 버서스 거북이 등껍질 등 추가된 신규 아이템이 꽤 많으며, 그 아이템들의 사용빈도 또한 굉장히 높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신규 아이템을 사용하게끔 설계된 밸런스 센스가 발군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이 게임 플레이 화면.
게임의 오리지널 자체가 워낙 잘만든 게임이라서 이번 게임 역시 게임의 밸런스가 굉장히 뛰어나다.
하지만 이렇게 잘만든 게임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는 법.
일단 난이도.
이 부분이야 플레이어에 따라 다르게 받아드리는 부분이지만 난이도가 좀 낮은 편이다.
물론 게임에 숨겨진 길을 찾는다거나, 챕터별 스타코인 3개를 모두 모은다거나 하는 추가적인 요소를 100% 클리어하려면 미친 난이도가 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로 봤을 때 게임의 클리어만 생각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이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층의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편의 난이도는 낮게, 수집요소 난이도는 높게 책정한 밸런스는 칭찬할 점이다.
정말 큰 단점이라면 바로 세이브.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가 된 게임이다.
휴대용 게임은 가정용 게임과는 달리 밖에서 잠깐씩 플레이하는 의도로 제작되기 마련이다.
이 게임 역시 밖에서 간간히 스테이지 하나씩 플레이하기 좋게 만들어지기도 했고.
그런데 이 게임은 1회차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바로 세이브를 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
세이브는 특정 지역 이상을 클리어하거나, 월드맵에 보이는 보너스 스테이지로의 길을 열었을 때만 세이브가 가능하게 되어있다.
이게 가정용 게임기라면 그럴 수도 있구나 하겠는데, 밖에서 짬을 내서 플레이하는데 특화된 휴대용 게임에서는 많이 불편하다.
왜 이렇게 해놓은 건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2회차부터는 자유롭게 세이브가 가능하거든.
이걸 굳이 2회차에서만 오픈해 놓은 의도는 사실 잘 모르겠다.
마지막 스테이지. 쿠퍼성.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왕도라 할 수 있는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굉장히 훌륭한 게임이다.
요즘 나오는 액션 게임은 더럽게 어려워서 못하겠다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해볼 것을 추천한다.
깔끔한 플레이, 쾌적한 플레이, 상큼한 플레이.
자신이 '마리오'라는 캐릭터에 거부감만 없다면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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