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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NDS] 파이널 판타지 3 : 이게 리메이크되네.

by 량진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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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이 게임은 FC로 발매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파이널 판타지 3]를 NDS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어떤 기종으로도 이식 혹은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던 3이기에 더더욱 그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본 게임은 [파판 3]의 리메이크로써 스토리는 오리지널과 전부 똑같고(!) 직업들 역시 전부 똑같은데(물론 직업간의 특징은 살짝 바뀌었다.) 바뀐 것은 바로 비주얼.
2D인 오리지널을 무려 3D로 바꿔버린 점이다. (말이 3D지, 사실은 2.5D에 가깝다.)

맵 화면 및 스테이터스 화면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신경을 쓴 작품이라 그래픽은 NDS 게임 중에 상위권에 든다.
엄청난 그래픽의 장대한 오프닝 동영상도 있고 말이지.
사운드 역시 추억의 그 사운드라 듣기에도 정겹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점.

그리고 여타 DS 게임들이 그렇듯 [파판 3]도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기는 하는데, 캐릭의 이동 및 말걸기와 전투 시 메뉴 입력에 사용된다.
솔직히 이동이나 말걸기는 별 문제가 없지만 전투 시 메뉴 입력은 살짝 애로사항이 있다.
전투 시 메뉴의 폰트가 너무나 작은 나머지 자신이 원하는 메뉴을 터치하는게 살짝 버겁다는 점.
폰트만 좀 컸어도 정말 편하게 게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버튼으로 게임을 하는게 훨씬 편하다.
솔직히 RPG는 그냥 양손으로 잡고 하는게 더 편하지...ㅋ

전투 화면 및 승리 시 화면. 가끔 저렇게 컷인이 사용되기도. (물론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다.)

 

 

NDS 카트리지의 용량 상 이번 [파판]을 전부 담아내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 압축방식을 통해 만들었는데, [파판 3]의 초반 공개 시에는 압축 방식에 의한 로딩이 꽤나 길었던 문제가 있었다.
다행히 제품판에서는 로딩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고 발매되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무로딩은 아니다. 전투 돌입 시 약 3초 정도의 로딩이...)
물론 전투 템포나 승리 시 화면이 굉장히 더디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정도는 애교로 넘겨도 뭐 ㅋ

이번 [파판 3]는 이제껏 NDS로는 드믈었던 RPG기에 그 가치는 더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물론 [파판]말고도 여러 좋은 RPG가 있지만,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것들이 많다보니 [파판 3]의 존재는 굉장히 고마울 수 밖에.

[파판]의 팬이거나 RPG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하지만 한국어 지원이 안되기에 이 점은 상당한 마이너스다.
스토리를 이해해야만 100%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르인 RPG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어로 된 NDS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저버리지는 말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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