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A]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네오 블러드 : 이걸 돈 받고 파는건 양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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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당시 드디어 휴대용 게임에서도 제대로된 [KOF] 시리즈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증폭시켜준 게임.

하지만 막상 발매된 게임의 꼬라지(...)를 보면 정말 이걸 돈 받고 팔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SNK 자체도 워낙 이식 능력이 부족한 걸로 유명했지만, 그 SNK에서 하청의 하청이 되면서 그보다 더한 최악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 게임.

 

게임은 [KOF 99]를 기반으로 이식되었는데,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 될까.

아무리 하청의 하청이라지만 이걸 아무런 검수도 하지 않고 발매했다는 사실에 SNK도 같이 욕먹어야될 판.

 

기본적으로 GBA라는 휴대용 콘솔로 제작되었기에 캐릭터가 부족한 것은 인정.

다만, 게임의 기본도 지켜지지 않는 온갖 버그와 말도 안되는 판정, 엉망인 프레임 등등 그 어떠한 부분에서조차 장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쓰레기가 나왔다.

 

정말 유일한 장점이라면 이때 하도 욕을 처 먹어서 후속작은 꽤 제대로 발매되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