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닌텐도 DSL(NDSL) 하단 터치 액정 교체

💬 관련글은 상단 혹은 하단의 태그 중 원하는 단어 선택

---

몇개월 전 오랜만에 휴대 기기들 충전을 시키면서 작동 테스트로 겸한 적이 있는데, NDSL의 터치가 잘 안먹는 현상을 확인했다.

터치 보정을 몇번씩이나 해봐도 약간의 개선만 될 뿐, 특정 위치 터치는 거의 안되는 것을 봐서는 드디어 액정이 갔구나 싶어 이 참에 터치 액정 교체나 해보고자 알리에서 액정을 구매했다.

 

그렇게 터치 액정을 받은 지는 꽤나 오래 전인데, 이번에 생각도 난 겸 교체를 진행해봤다.

액정 교체라고 해봐야 원래 있던 액정을 빼고 새로운 액정을 연결만 해주면 되는거라 뭐 어렵진 않겠지 하고 교체 영상을 찾아봤다.

 

당연히 서구권 영상에 자세하게 나온게 있었고, 역시나 예상대로 원 액정 제거 및 신 액정 결합이 끝이였다.

그래서 바로 NDSL 분해부터 돌입.

 

이게 정말 간단한 작업이다보니 사진 촬영도 딱히 하지 않고 바로 교체해버려 사진이 없다...🤔

뭐 솔직히 교체 방법이야 영상으로 보는게 더 직관적일테니 굳이 이 글에 그런걸 쓸 필요는 없...겠지?

NDSL 뒷판 케이스를 벗겨내고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과 단자를 분리하면 하단 액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겹의 패널이 합쳐진 하단 터치 액정을 분리할 수 있으니 분리한 후, 가장 앞에 있는 액정 보호 커버를 제거하고 그 뒤에 있는 액정이 터치 액정이니 그것만 분리하자.

테이프로 강하게 고정되어 있으니 약간 힘을 주고 분리하면 된다.

 

그리고는 새로 구입한 터치 액정을 기판에 부착하고, 액정 보호 커버까지 부착하면 끝.

그 이후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케이블 연결하고 조립하면 간단하게 액정 교체는 끝난다.

 

교체 후 뒷판 케이스에 나사로 조이기 전 터치가 잘 먹는지 테스트하고 나서 정상일 때 나사까지 조여주면 완전 끝.

처음 액정을 교체하면 터치가 원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때는 터치 보정을 2-3회 정도 진행해주면 그 이후 아주 매끄러운 터치가 되니 참고.

 

이제와서 NDSL을 플레이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맛탱이 간 채로 보관하는 것보단 나으니까...ㅋ

 

다음에는 GBA SP 액정에 반점이 생겨버렸던데 이거 교체나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