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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X]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 일지 vol.1 : 설정이 치트다.

량진 2025. 5.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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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XBOX 쇼케이스에서 처음 트레일러가 발표된 것을 보고 '이 게임은 개인취향에 꽤나 맞겠다' 라고 생각했던 게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라는 RPG였다.

 

그 게임이 드디어 발매를 했고, 이번에 [호그와트 레거시] 엔딩을 본 이후 시작하는 중.

 

트레일러 당시 내가 파악했던 설정은 저주로 인해 모든 사람이 33세가 되면 죽는 세계에서 그 저주를 풀기 위한 주인공의 모험이였다.

아마 이 설정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설정만 봐도 꽤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막상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니 프롤로그 만으로도 이 미친 설정에 의한 임팩트가 너무나 크다.

 

우선 그 33세에 반드시 죽는다는 설정부터가 호기심을 유발하기 좋은 장치였는데, 그와 함께 전투 시에는 꽤 화려한 이펙트가 나오지만 일반 플레이 시 배경은 몽환적이다 못해 우울감까지 느껴질 정도의 색감을 보여줘 그 대비에서 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전투 이펙트는 화려한테 배경은 몽환적인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OST가 미쳤는데, 그 설정과 배경의 독특한 분위기가 OST를 만나 서로 한층 더 빛을 내뿜고 있다는 인상이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기는 사람과 같이 엄청 리얼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주인공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저 더 처절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근 몇년간 이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던 프롤로그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좀 충격적인 프롤로그였다.

이렇게 우울하게 시작할거야 진짜...? 😥

33세에 죽기 때문에 마을에 노인이 아무도 없다. 33세까지 잘 살았으면 된거라는 대사가 먹먹해진다.

 

카운트 다운이 끝나면 33세의 모든 사람은 꽃이 되며 죽음을 맞이하고,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드린다. 이때 감정적으로 오는 임팩트가 상당했고, 프롤로그부터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심지어 폭풍의 프롤로그가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스토리 첫 신부터 주인공의 원정대가 전멸하는 연출까지 보여준다.

물론 나중에는 몇몇 살아남은 동료가 있긴 하겠지만, 와 첫 임팩트가 진짜 게임을 계속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저주를 풀겠다는 호기로운 목적으로 원정을 떠났지만 내리자마자 전멸. 자살 생각이 안들수가...

 

 

전투는 액션이 가미된 턴제 전투인데 사실 액션이 가미된 턴제 전투는 [슈퍼 마리오 RPG] 시리즈에서 워낙 많이 해봤던터라 그렇게까지 새롭지는 않다.

다만 설정부터 이어지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차분한 턴제와 긴장감있는 액션이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이라 초반 느낌은 굉장히 긍정적.

기본 베이스는 턴제 전투.

 

하지만 조작키를 보면 흡사 액션 게임의 그것과 매우 닮았다.

 

 

약간 의아했던 점은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고, 세이브 시 적들이 부활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소울 느낌을 내뿜고 있다는 것인데, 설마 소울같은 미친 난이도인 것은 아니겠지...??

턴제 RPG에 소울 난도는 아닌 것 같은데, 뭐 이건 더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겠지.

굳이 왜 소울 시스템을 사용했는지는 의아.

 

 

어쨌든 한동안 꽤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

 

아, 음성은 가능하면 프랑스어를 추천한다.

발음과 목소리에서 주는 매력이 완전히 다르더라.

 

이건 취소. 입모양이 프랑스어와 안맞는다...

클로즈업 될 때마다 입모양과 대사가 안맞아 집중도를 떨어트리니 그냥 편하게 영어로 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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