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감독 이정호 (2010 / 한국)
출연 엄정화, 류승룡, 이도경, 조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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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베스트셀러'를 봤다.

베스트셀러의 장르는 미스터리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리는 주인공(엄정화)이 본인이 적은 책 중,
최근 책이 표절 시비에 걸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표절 시비로 인해 너무 큰 사회적 파장이 발생하며, 엄정화는 더이상 책을 쓸 수 없는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 슬럼프를 타파하기 위하여 찾아간 어느 시골 별장. 거기서 22년전 실종된 소녀의 이야기를 토대로 엄정화는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였으니...

영화는 초반에는 확실히 미스터리 장르에 걸맞는 연출 및 스토리로 진행이 되긴 한다.
헌데 가면 갈수록 이거는 미스터리라기보다는 그냥 공포영화가 되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한마디로 뒷심이 좀 부족한 느낌.
뭐 그 전까지는 정말 흥미롭게 표절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토리는 더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 영화를 보면서 뒷심의 부족함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정말 보는 내내 훌룡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주인공 '엄정화'의 빛이 나는 연기력이였다.

예전부터 여러 영화에 등장한 엄정화를 보면서 '와,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을 가져본적은 없었다.
그렇다고 '연기가 왜저래? 진짜 못하네.'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한마디로 못하지는 않지만 뭔가 특별하게 잘한다는 감상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베스트셀러'에서의 엄정화의 연기는 그야말로 영화를 끝까지 본인 위주로 끌고 가는 엄청난 파워가 있다.
정말 보는 내내 감탄을 하게 하는 엄정화의 연기는 너무나 훌룡하여 칭찬이 아깝지 않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장르가 뒤바뀌어 버리는 뒷심 부족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빛나는 것은 엄정화의 연기력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그리 뒷끝이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엄정화라는 배우의 연기력을 다시 보게 된 점에서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Posted by 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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